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단체전 예선 라운드 전승을 거두고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최효주, 김지호(이상 삼성생명)가 뛴 여자대표팀은 26일 하루 동안 치러진 C그룹 예선 라운드 세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홈팀 인도네시아와 만났던 첫 경기를 3대 0으로 승리한 뒤 대만과 마카오를 각각 3대 1, 3대 0으로 완파했다. 특히 조 1위를 두고 경쟁한 ‘난적’ 대만전 고비를 극복하면서 사기도 높아졌다. 예선 라운드 최대 고비였던 대만전에
한국탁구 남녀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제18회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단체전 예선 라운드에서 싸울 팀들이 가려졌다. 남녀 모두 C그룹 톱-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25일 오전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한국은 남자대표팀이 홍콩-인도네시아-몽골-예멘, 여자대표팀은 대만-인도네시아-마카오와 한 조에 편성됐다. 단체 예선 그룹 편성은 8월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을 기준으로 했으며, 남녀 모두 중국과 일본이 A, B그룹 톱-시드를 받았다. 또한, 남자 대만, 여자 홍콩이 각각 D그룹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단체
한국탁구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단이 23일 오후 격전지를 향해 출국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한창인 아시안게임은 한국탁구가 세계 정상을 향하는데 늘 디딤돌이 되어줬던 거대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선수단은 과연 어떤 색깔의 메달을 수확하게 될까. 그간 한국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거둬들인 소득과 이번 대회 일정 등을 포함하여 자카르타-팔렘방 제18회 아시안게임 탁구경기의 관전 요소들을 풀어본다. 두 번째 자카르타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1962년 제4회 아시안게임 개최지다. 팔렘방까지 범위를 넓힌 이번 대회
Staying close to the table, playing at an electric pace, early timing and creating angles(테이블 바짝 붙어, 빠른 타이밍과 빛의 속도로 플레이하며 각을 만든다) 지난 주 치러진 호주오픈 직후 국제탁구연맹(ITTF) 홈페이지에 소개된 류스원(중국)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표현대로 류스원은 테이블에 바짝 붙어 대단히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류스원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피드’를 앞세워 2018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석권했다. 류스원은
왼손 펜 홀더의 세계적인 강자 쉬신은 코리아오픈에서 실패했다. 판젠동, 마롱(이상 중국) 등이 출전하지 않았고, 1번 시드 디미트리 옵챠로프(독일)는 6개월가량 이어진 재활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쉬신은 누구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리모토 토모카즈, 미즈타니 준(이상 일본), 정영식, 이상수(이상 한국) 등이 그나마 경쟁상대로 꼽혔지만 쉬신은 그들에게도 국제무대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었다. 하지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대로 쉬신은 그들이 아닌 한국의 ‘영건’ 장우진의 파이팅에 막혀 본선 2라운드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호주 질롱에서 치러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호주오픈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달성했다.이상수-정영식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두 번째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난적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를 꺾었다. 3대 0(14-12, 11-5, 11-7)의 완승이었다. 첫 게임 치열했던 듀스접전을 가져온 뒤 장악한 승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한국탁구 간판 복식조다. 전적도 화려하다. 작년만 해도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2018 호주오픈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달성했다.이상수-전지희 조는 28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동료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6-11, 11-7, 5-11, 11-8, 11-8)로 신승했다. 혼합복식은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추가되면서 비중이 급상승한 종목이다. 월드투어에서도 올해 중국오픈부터 처음 도입돼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호주 질롱에서 치러지고 있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호주오픈 혼합복식 결승을 한국끼리 치르게 됐다.27일 오후 치러진 4강전에서 한국의 이상수-전지희 조와 임종훈-양하은 조가 모두 승리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대만의 첸치엔안-쳉아이칭 조를 3대 0(13-11, 11-9, 11-9)으로 꺾었다. 임종훈-양하은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를 3대 1(11-7, 11-9, 11-13, 11-6)로 꺾었다. 한국 선수들이 상대한 두 조는 지난해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
이상수-정영식 조가 ITTF 월드투어 2018 호주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호주 질롱에서 계속되고 있는 대회 4일째 남자 개인복식 준결승전에서 대표팀 에이스 복식조인 이상수-정영식 조는 대만의 랴오쳉팅-린윤주 조를 3대 1(11-9, 11-6, 6-11, 12-10)로 꺾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중국이 남자복식에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 복식 1번 시드다.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으로 정상 목전에 섰다. 맞은편 대진에서 경기한 장우진-임종훈 조는 아쉽게 패했다. 일본의 난적 모리조노 야사타카-오시마 유야 조와
코리아오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호주에서 ITTF 월드투어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오픈과 마찬가지로 최상위 레벨인 플래티넘급으로 치러지고 있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을 중심으로 남 7명, 여 5명의 선수들이 도전하고 있다. 여자부 김지호(삼성생명)는 애초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기권했다. 각 종목 예선이 모두 끝나고 본선에 돌입한 현재 한국 선수들은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이 개인단식 본선 32강에 진출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부는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시
어메이징 장우진이다. 어떤 수식으로도 2018 코리아오픈에서의 장우진을 설명할 길이 없다. 단식은 예선부터 뛰었고, 복식과 혼합복식을 포함 모든 종목에 나왔으며, 또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가장 마지막까지 시합을 벌였으니 이번 대회에서 장우진은 출전 선수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주인공이다. 지칠 만도 한데 그 어떤 시합에서도 뒤로 밀리지 않았다. 모든 시합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테이블을 지켰고 종목마다 가장 마지막까지 환호했다. 3관왕이다. 장우진이 단식도 우승하며 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
장우진(미래에셋대우·23·세계랭킹30위)이 또 한 번 날았다. 이번에는 임종훈(KGC인삼공사·22·세계랭킹28위)과 함께였다. 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네 시부터 시작된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홍콩의 난적 호콴킷-웡춘팅 조를 3대 1(11-8, 19-17, 9-11, 11-9)로 꺾었다. 한국탁구 미래를 짊어진 두 ‘영건’의 환상적 호흡이 빛났다. 이번 대회에서 더할 나위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장우진의 공격력은 임종훈의 안정적인 뒷받침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마지막 날인 22일,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은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과 유승민 IOC위원(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바이케르트 회장은 남북복식조, 남북단일팀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원 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뜻을 분명히 했다. 우선 올해 남아있는 월드투어에 장우진-차효심, 최일-유은총 조 등 이번 대회에서 한 팀을 이룬 남북남매와 서효원-김송이,
완전히 몸이 풀렸다. 하고 싶은 대로 다했다. 장우진의 빠른 결정에 끈질긴 연결의 대명사로 통하던 미즈타니 준(일본)도 실수를 연발했다. 반면 장우진은 좌우로 폭넓게 뛰어다니며 미즈타니 준의 공격을 차단했다. 백에서도 포어에서도 길목 길목을 막아서며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잠시 위기도 있었다. 1, 2게임을 따낸 뒤 3게임에서는 승리를 자신한 탓인지 긴장이 흐트러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9-5까지 앞섰지만 연속 6실점했다. 하지만 4게임에서 과정을 역으로 되갚았다. 8-10으로 게임포인트를 허용했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듀스 끝에 게임을
"차효심 장우진의 혼성복식 우승 기적을 통해 우리는 갈라질 수 없는 한 핏줄임을 느꼈다."주정철 북측탁구협회 서기장 겸 코리아오픈 선수단장이 21일 오후 6시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린 대전시 북한선수단 환송 만찬회를 통해 남북단일팀의 성과를 직접 이야기했다. 한국에 온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이날 환송 만찬에는 주최자인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주정철 북측탁구협회 서기장, 박일순 대전시탁구협회장,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홍보위원(한국마사회 총감독), 현 감독의 애제자 서효원,
‘코리아’의 염원이 결국 우승을 이끌어냈다. 장우진-차효심 남북단일 혼합복식조가 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를 꺾었다. 장우진과 차효심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차효심이 받치면 장우진이 찔렀고, 장우진이 받치면 차효심이 찔렀다. 초반 긴장한 듯 미처 전열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채 첫 게임을 내줬으나, 2게임부터는 완벽한 코리아의 페이스였다. 수용 규모가 4천석을 넘는 충무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의
장우진(미래에셋대우·23·세계랭킹30위)이 2018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단식 8강전에서 한국의 동료 정상은(삼성생명·28·세계24위)에게 4대 3(11-6, 7-11, 10-12, 7-11, 11-8, 11-7, 11-4)으로 승리했다. 날카롭고 빠른 양 핸드 스매시와 드라이브가 숨 가쁘게 맞부딪쳤다. 장우진의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첫 게임은 장우진이 쉽게 따냈다. 하지만 이후 장우진이 앞서나가다가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3게임은 10-7로 게임포인트를 먼저 잡고도 듀스
이렇게 완전하게 흐름을 탔던 적이 예전에도 있었을까.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의 기세가 심상찮다. 북측 차효심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과 남측의 후배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더니 남자단식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쉬신(중국, 세계5위)을 제쳤다. 복식에서도 단식에서도 하루 동안 연속으로 중국의 강자들을 이겨냈다. 20일 저녁,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속개된 2018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왼손 펜 홀더 이면타법의 세계 최강자 쉬신과 맞닥뜨린 장우진은 거침이 없었다. 초반부터 강력하게 몰아붙여
여자복식은 아쉬운 결과가 됐다. 남북의 복식조가 두 조 다 중국의 세계 최강자들에게 패했다. 20일 오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8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북측의 김남해-차효심 조는 세계랭킹 1, 2위가 뭉친 주위링-왕만위 조에게, 남측의 전지희-양하은 조는 세계랭킹 3위와 전년도 세계선수권자가 힘을 합친 첸멍-딩닝 조에게 졌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특히 아쉬웠다. 먼저 두 게임을 따내 앞서가고도 마무리를 하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듀스 끝에 내준 3게임이 두고두고 아쉬운 승부처가 됐다. 마지막 5게임에서도 4점 차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2018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20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4강전에서 중국의 왕추친-쉬에페이 조를 꺾었다. 준우승 확보다.장우진-임종훈 조는 첫 게임을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지만 이후 2, 3게임을 11-5, 11-6으로 따냈다. 마지막이 된 4게임은 대혈투였다. 10-10부터 15-15까지 피 말리는 듀스 접전을 17대 15 승리로 이끌며 끝내 승리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전관왕 쉬에페이와 왕추친은 만리장성이 자랑하는 10대 에이스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