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얘기지만 중국탁구는 참으로 풀리지 않는 숙제다. 최후의 보루로 남았던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세계10위)도 결국은 ‘장성’을 넘는 데 실패했다.15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서 계속된 2019 일본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장우진은 중국 톱-랭커 중 하나인 쉬신(세계3위)에게 0대 4(5-11, 5-11, 9-11, 6-11)로 졌다.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도 중국의 강세는 여지가 없다. 지난 4월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던 중국은 이번 대회도 모든 종목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 세계10위)이 2019 일본오픈 개인단식 8강에 진출했다.장우진은 14일 저녁 일본 삿포로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독일의 옵챠로프 디미트리(세계12위)를 4대 0(11-7, 11-8, 11-9, 11-7)으로 완파했다. 장우진 특유의 패기 넘치는 공격력이 폭발했다.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자 옵챠로프는 힘없이 물러났다. 장우진은 4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독일의 티모 볼과 싸우게 돼 있었지만, 티모 볼이 고열증세로 기권 8강에 무혈입성한 적이 있다. 당시 행운이라는 평가가 따랐지
작년 대회에서 호되게 당한 탓일까, 중국이 올해 일본오픈에는 작심하고 나온 모양이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녀챔피언 마롱, 류스원 등 기존 대표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국제무대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복병들도 이례적으로 많이 출전시켰다.작년 일본오픈에서 중국은 일본 ‘천재’ 들에게 속절없이 무너져 체면을 구겼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599위로 무명이나 다름없는 쑨웬이라는 오른손 공격수가 작년 대회 우승자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4위)를 본선 첫 경기에서 4대 0(11-8, 11
안재현(20·삼성생명)이 2019 일본오픈 남자개인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라운드 전승을 거뒀다.일본 삿포로에서 12일 개막한 일본오픈은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중에서도 가장 높은 레벨인 플래티넘으로 치러지고 있는 대회다.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주어지는 만큼 세계적인 강호들이 대거 출전했다. 남녀 개인단복식과 혼합복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16일까지 열린다. 12일, 13일 이틀 동안 치러진 예선라운드에서 안재현(세계77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홍콩의 콴만호를 4대 0(11-8, 11-2, 11-8, 11
남녀 개인복식 모두 중국의 강자들을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9 홍콩오픈 마지막 날인 9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한국의 남녀 선수들이 모두 패했다.먼저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유은총(미래에셋대우) 조가 중국의 첸케-무쯔 조에 1대 3(11-9, 1-11, 4-11, 5-11)으로 졌다. 첫 게임을 먼저 잡았지만 이어진 세 게임을 힘없이 내줬다. 국내 실업팀 포스코에너지 시절 자주 힘을 합쳤었던 전지희와 유은총은 국제무대에서 오랜만에 짝을 이뤄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이어진
홍콩오픈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던 이상수-최효주 조(삼성생명)가 아깝게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이상수-최효주 조는 8일 저녁 진행된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윤주-쳉아이칭 조에게 0대 3(8-11, 3-11, 7-11) 완패를 당했다.국내에서 같은 삼성생명 소속으로 자주 호흡을 맞춰온 이상수-최효주 조는 이번 대회 8강전과 4강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연파하며 월드투어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대만 선수들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먼저 치러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도 여자대표팀 수비수 서효
한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9 홍콩오픈 복식 세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7일 열린 각 종목 8강, 4강전을 모두 승리했다.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일본과 대만의 강적들을 연파했다. 8강전에서 일본 모리조노 마사타카-요시무라 마하루 조를 3대 0(11-7, 11-5, 11-9)으로 완파한 뒤, 4강전에서는 대만 랴오쳉팅-린윤주 조를 3대 1(0-11, 11-5, 15-13, 13-11)로 꺾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우리나라 인천에서 결산한 지난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이 ITTF 월드투어 2019 홍콩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6일 치러진 남자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다르코 요르지치와 벌인 풀-게임접전을 4대 3(11-9, 11-8, 13-11, 7-11, 6-11, 12-14, 11-9)으로 힘겹게 극복했다.남자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노장 서효원(32·한국마사회) 혼자 16강에 올랐다. 서효원은 포르투갈의 위푸를 4대 0(11-7, 11-6, 11-5, 11-7)으로 꺾었다. 장우진과 서효원은 다음 단계에서는 보다 까
중국 선전에서 치러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9 중국오픈 남녀 개인단식 우승은 결국 중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4강에 오른 일본의 천재들,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이토 미마가 도전했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른 중국의 ‘탁구장성’은 높기만 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마롱에게, 이토 미마는 왕만위에게 각각 졌다. 남녀단식 우승은 마롱과 첸멍이 차지했다. 각각 결승에서 린가오위엔과 주위링을 꺾었다.남녀 우승자 중에서도 특히 마롱을 주목할 만하다. 4강전에서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겁 없는 도전을 4대 1(14-16, 16-1
일본의 10대 국가대표 이토 미마는 지난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위협할 만한 넌 차이니스 최고 선수로 꼽혔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개인단식 본선 32강전에서 중국의 동갑내기 쑨잉샤에게 1대 4(6-11, 9-11, 9-11, 15-13, 2-11)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토 미마의 스피드는 쑨잉샤의 파워에 철저하게 눌렸다.절치부심한 이토 미마는 세계대회 이후 첫 출전인 올해 중국오픈에서 다시 중국 최고 대항마다운 모습을 회복했다. 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전에서 왕이디(중국)를 4대 3(12-1
유승민 IOC 위원이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에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5월 31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 투표에서 모두 119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윤길중 후보에 81표 앞서 최종 당선을 확정했다.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투표는 오후 두 시부터 진행된 두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두 시 30분부터 곧바로 시작됐다. 네 시까지 투표를 마친 후 개표와 검표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결과가 공지됐다. 시·도협회 및 연맹 대의원 및 임원, 시·군·구 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동호인, 심판 등으로 구성된 198명의 선거인단
31일,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가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행 중이다. 오후 두 시부터 두 후보의 정견발표가 있었으며, 현재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인단은 총 198명이며 대의원 20명, 시도협회 및 연맹 임원 25명,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기조다 48명, 전문체육 선수 35명, 생활체육 동호인 35명, 시군구단체 임원 16명, 심판 19명으로 구성됐다. 오후 네 시에 투표를 마감한 뒤 개표와 검표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호1번 유승민 후보 정견 발표]존경하는 탁구인 여러분 기호1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ITTF 월드투어 2019 중국오픈 남자복식 4강에 진출했다. 31일 오후 열린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이상수-정영식 조는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우에다 진 조를 3대 1(12-14, 11-9, 11-9, 11-8)로 잡았다. 첫 게임을 듀스 끝에 내줬으나 이후 세 게임을 내리 가져오면서 승리를 거뒀다.장우진-임종훈 조는 스웨덴의 복병 카를손 크리스티안-페르손 욘 조를 3대 1(6-11, 11-5, 12-10, 14-12)로 이
한국 남자탁구가 중국오픈 본선 첫 날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30일 오후 열린 남자복식에서 두 조 모두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1번 시드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는 포르투갈의 아폴로니아 티아고-몬테이로 호아오 조를 3대 0(11-8, 11-3, 11-2)으로 완파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4월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동메달을 딴 난적이었지만, 이상수-정영식의 완벽한 호흡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금메달을 가져간 마롱-왕추친 조와 8강전에서
조승민(21·삼성생명)과 황민하(20·미래에셋대우)가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9 중국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9일 치러진 예선 프레리미너리라운드에서 둘 다 3전 전승을 거두고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안착했다.쉽지 않은 강자들에게 쾌승을 거뒀다. 황민하(세계135위)는 2회전에서 대만의 간판 중 하나인 첸치엔안(세계38위)을 4대 1(11-8, 11-8, 9-11, 11-6, 12-10)로 꺾고 쾌조의 출발을 한 뒤 덴마크의 린드 안데스, 헝가리의 라카토스 타마스를 연파
보람할렐루야 에이스 서현덕(28)이 ITTF 챌린지 2019 태국오픈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다. 26일 저녁(한국 시간) 치러진 남자개인단식 결승전에서 독일의 수비수 필루스 루벤에게 아깝게 2대 4(6-11, 11-7, 8-11, 8-11, 11-9, 8-11)로 패했다.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챌린지 시리즈 중 한 대회다. ITTF는 2017년부터 챌린지 대회를 월드투어와 분리하여 별도 시리즈로 열고 있다. 더욱 많은 선수들의 도전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다. 챌린지 무
2019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최고의 명장면을 꼽자면 10년 가까이 여자탁구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하며 선수들 사이에선 '무관의 여왕'으로 불리던 류스원(중국)이 마침내 정상에 오르던 순간이 우선 떠오른다. 남자단식에서는 시몽 고지(프랑스)가 절호의 우승 찬스를 잡았던 쉬신(중국)을 32강에서 4대 2로 꺾던 순간이다. 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시몽 고지(8강), 안재현(4강)을 차례로 꺾은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였지만, 세계선수권사에서 2003년 이후 16년 만에 넌-차이니스 선수가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제65회 전국 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종별선수권을 가져갔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보람할렐루야를 꺾었다. 미래에셋대우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결승전도 매우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전날까지 강호들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한 보람할렐루야의 기세가 애초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미래에셋대우를 상대로도 잦아들지 않았다. 계속해서 매치를 주고받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 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남녀대학부와 남녀일반부 각 종목 결승이 모두 치러졌다. 다음은 여대부 각 종목 결승전 경기결과. 창원대가 각 종목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날 복식을 우승한 뒤, 단식 결승에서는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이어진 단체전에서 라이벌 용인대학교에 승리했다. 치열한 풀-매치접전 끝에 3대 2로 신승했다. 우승 둘, 준우승 하나. 창원대는 단체전 3연패의 성과도 일궈냈다. 창원대가 지배한 대회였지만 개인단식을 우승한 천정아(한남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 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남녀대학부와 남녀일반부 각 종목 결승이 모두 치러졌다. 다음은 남대부 각 종목 결승전 경기결과. 각 종목에서 인하대와 경기대가 최종 경쟁을 펼친 끝에 인하대의 우세로 끝났다. 개인복식과 개인단식 우승을 나눠 가진 뒤 단체전에서 인하대가 완승을 거뒀다. 인하대는 개인단식도 4강을 모두 점령했다. 경기대는 김민서-안준영 조의 복식 우승 하나로 만족.개인복식김민서-안준영(경기대) 3(14-16, 13-11, 11-7,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