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내셔널리그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황진하의 파이팅!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황진하의 파이팅!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에서 제천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주전멤버의 코로나 확진으로 리그 데뷔가 늦었던 제천시청은 3일 연속 찾은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3일 연속 승리하며 리그 초반 공백을 더할 나위 없이 성공적으로 메웠다. 그것도 15일 경기는 리그 선두 서울시청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욱 의미 깊었다. 단 세 경기 만에 9점의 승점을 쌓아올렸다. 반면 리그 개막과 함께 3연승을 달리다 지난 12일 인천시설공단에 덜미를 잡혔던 서울시청은 연속 패배로 숨을 죽였다. 두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에 앞서 리그 선두를 지켰으나 3, 4위에 위치한 인천과 제천은 두 팀 다 3승으로 아직 패배가 없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울시청은 3연승 이후 2연패다. 분전하는 수비수 이승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울시청은 3연승 이후 2연패다. 분전하는 수비수 이승준.

힘에서 승부가 갈렸다. 서울시청은 수비 에이스 이승준이 전날 경기 MVP 김민주와의 첫 매치를 잡고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기세를 탄 서울의 김민호가 2매치에서 제천 에이스 윤주현을 잡으면서 빠르게 승부가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는 이때부터였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4매치에서 흐름을 원점으로 돌린 에이스 윤주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4매치에서 흐름을 원점으로 돌린 에이스 윤주현.

제천시청의 김민주-황진하 복식조가 반전의 틀을 만들었고, 2매치에서 점수를 내줬던 에이스 윤주현이 4매치에서는 실수하지 않았다. 수비수 이승준이 지친 틈을 끊임없이 파고 들었고 결국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지막 매치까지 몰고 갔다. 그리고 서울의 플레잉코치 최원진과 제천의 막내 황진하가 힘대 힘으로 맞부딪친 마지막 매치는 좀 더 젊은 황진하의 승리로 돌아갔다. 동시에 치열하게 이어졌던 풀-매치접전도 제천시청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노련한 선수들의 관록을 이겨낸 모양새가 됐다. 다음은 15일 경기 결과.

[15KTTL 전적]

남자 내셔널리그(18)
서울시청(32) 23 제천시청(3)
이승준 2(13-11, 11-5)0 김민주
김민호
2(11-3, 11-7)0 윤주현
배희철
-박민준 0(9-11, 6-11)2 김민주-황진하
이승준
1(14-12, 8-11, 4-11)2 윤주현
최원진
1(9-11, 11-9, 7-11)2 황진하

[16KTTL 경기 일정]

15
남자내셔널리그 안산시청 VS 영도구청

18
여자내셔널리그 수원시청 VS 양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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