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14일은 영도구청과 제천시청의 남자내셔널리그 저녁 여섯 시 한 경기만 치러졌다.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 씨름체육관)에서 치러진 이 날 경기에서는 전날 프로리그 첫 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제천시청이 연승의 기쁨까지 한꺼번에 누렸다. 최하위 영도구청을 32로 꺾었다. (하단 경기결과 참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2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승리를 자축하는 김민주-황진하 복식조.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2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승리를 자축하는 김민주-황진하 복식조.

경기는 팽팽했다. 제천시청은 에이스 윤주현이 2매치를 잡고 4매치를 내주는 반타작 승부를 벌였지만 황진하와 김민주가 탄탄히 뒤를 받쳤다. 둘이 힘을 합쳐 복식을 가져왔고, 22에서 펼쳐진 마지막 승부에서 김민주가 이기면서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승에 승점 6점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제천시청은 15일 현재 1위 팀 서울시청과 리그 성패가 걸린 일전을 치른다. 반면 개막 이후 아직까지 1승도 건지지 못한 영도구청은 이 날 경기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5매치에서 승리한 김민주가 이날 MVP급 활약을 펼쳤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5매치에서 승리한 김민주가 이날 MVP급 활약을 펼쳤다.

한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셔널리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운영 차질을 빚고 있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연기되는 경기가 늘고 있다. 여자부 파주시청은 개막 열흘이 지날 동안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을 정도다. 14일도 오후 세 시에 열릴 예정이던 산청군청과 인천시설공단의 경기가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연기됐다. 이미 주력 멤버 조재준이 이탈한 산청군청은 에이스 천민혁마저 당분간 리그에 참여하기 어렵게 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구청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면 펜 홀더를 사용하는 서중원의 경기모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구청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면 펜 홀더를 사용하는 서중원의 경기모습.

프로탁구리그(KTTL) 사무국은 경기 참가 가능 인원이 유지될 경우 시합 속행을 독려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를 대비한 좀 더 다양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일단 “4월 휴지기 때 연기된 경기들을 치러 5월말까지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15일도 프로리그는 한 경기만 치러진다. 남자부 서울시청과 제천시청, 상승세의 두 팀이 격돌한다.

[14KTTL 전적]

남자 내셔널리그(18)
영도구청(4) 23 제천시청(2)
1매치 : 남성빈 2(13-11, 11-9)0 황진하
2매치 : 서중원 1(8-11, 11-9, 8-11)2 윤주현
3매치 : 서중원-신석현 0(16-18, 7-11)2 김민주-황진하
4매치 : 남성빈 2(11-6, 11-8)0 윤주현
5매치 : 신석현 1(13-11, 5-11, 1-11)2 김민주

[15KTTL 경기 일정]

18
남자내셔널리그 서울시청 VS 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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