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남자탁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회 6일차인 7월 첫 날 오후 치러진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거래소를 3대 0으로 꺾었다. 우형규와 박규현이 1매치 복식부터 2, 3매치 단식까지 차례로 승리, 승점 3점을 채워 넣으면서 빠르게 승부를 매조지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대통령기 우승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전 화성시청, 4강전 한국수자원공사, 결승전 한국거래소를 차례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섰
미래에셋증권 에이스 윤효빈(24)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윤효빈은 1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 유시우(21)를 3대 1(11-5, 9-11, 11-9, 11-7)로 꺾었다. 결승전은 내내 윤효빈의 우세로 진행됐다. 2게임에서 잠시 흔들렸으나 곧 안정을 찾은 윤효빈이 고비마다 강력한 결정구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이른 시간에 경기를 끝냈다. 윤효빈은 올해로 벌써 실업 10년차지만 아직 24세인 젊은 선수다. 2014년 고교 진학 대신 실업 조기입단을 선택했었기 때문이
국군체육부대 에이스 김민혁(26)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김민혁은 1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미래에셋증권 소속 박규현(18)을 3대 2(11-8, 9-11, 11-8, 10-12, 14-12)로 꺾었다. 엎치락뒤치락 게임을 주고받는 대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4, 5게임 거듭되는 듀스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민혁은 올해 실업 9년차 선수다. 삼성생명과 한국수자원공사를 거쳐 지금은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몇 차례 소속팀이 바뀌는 동안에도 김민혁은 늘 국내 정상권에서 활약
화성시청 여자탁구단이 창단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화성시청은 3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기업부 강호 미래에셋증권을 풀-매치접전 끝에 3대 2로 꺾었다. 앞서 전날 열린 4강전에서는 역시 기업부 명문팀 삼성생명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박주현, 김하은, 지은채, 김하나 등 주전들이 내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장 박주현은 결승전 마지막 매치에서 재역전승으로 마침표를 찍으며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화성시청은 올해 1월 창단한 신생팀이다. 이례적으로 남녀팀을 동시에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3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코리아부 개인단식은 결국 각 팀 귀화에이스들이 점령했다. 주천희(삼성생명), 전지희(미래에셋증권), 김하영, 이은혜(이상 대한항공)가 4강을 이뤘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치러진 4강전과 결승전에서는 주천희와 전지희가 결승에 올라 주천희가 3대 1(11-6, 4-11, 12-10, 13-11)로 이기고 우승했다. 전지희가 노련한 백핸드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주천희의 포어핸드 결정력이 한 발씩 앞서갔다.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출신인 주천희(21)는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내셔널단체전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신생팀 화성시청의 도전을 3대 1로 뿌리쳤다. 전날 먼저 우승한 이다솜-홍순수 조의 개인복식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 2관왕이다.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5일간 치러진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애초 내셔널리그 소속 시·군부만의 대회였으나 재작년 기업부 팀들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벌인 이후 매년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 확정됐다. 같은
산청군청 남자탁구단이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 내셔널단체전을 우승했다. 7일 열린 결승전에서 신생팀 화성시청에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 프로리그 2연패 주역 오민서, 조재준, 천민혁 등이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개막한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애초 내셔널리그 소속 시·군부만의 대회였으나 재작년 기업부 팀들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벌인 이후 매년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 확정됐다. 같은 장소에서 경기하지만 코리아리그(기업부)와 내셔널리그(시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이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코리아단체전을 우승했다. 7일 열린 결승전에서 신유빈이 출전한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었다. 첫 매치에서 벌어진 에이스 맞대결에서 양하은이 신유빈에게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이 끝까지 결과로 이어졌다. 양하은은 3매치 복식에서도 승리했고, 파트너 유한나는 이어진 4매치도 이기면서 둘이서 3점을 합작해냈다. 지난 4일 개막한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애초 내셔널리그 소속 시·군부만의 대회였으나 재작년 기업부 팀들이 같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가 파행으로 흘렀다. 남자기업부 4개 팀이 대회 도중 보이콧을 선언하고 경기장에서 철수한 것이다.표면적인 발단은 지난해 11월 창단한 기업 신생팀 한국거래소의 선수 영입과정에 따른 불만에서 비롯됐다. 유남규 실업탁구연맹 실무부회장이 감독으로 있는 한국거래소는 창단시점을 전후하여 안재현(24), 김동현(29)을 영입하고, 지난 4월에는 임종훈(26)마저 스카우트하면서 가히 ‘국가대표급’ 전력을 꾸렸다. 6월 말 미래에셋증권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27)마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6월 첫 날 오후, 두 번째 리그를 결산하는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즌 내내 뜨거웠던 랠리와는 또 다른 흥분이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를 메웠다. 지난 해 12월부터 금년 5월 중순까지 장장 6개월 가까이 진행해온 장기리그를 결산한 이번 시상식은 원년 리그와 마찬가지로 4개 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감독상을 탁구기자단 투표로 선정했으며, 각 리그별 단식과 복식 기록을 기초로 한 다승상을 시상했다. 또한 두 번째 시즌임을 고려 원년 리그 때 없었던 신인상을 KTTL 스태프와 탁구기자단
한국실업탁구연맹(이하 연맹)이 19일 저녁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이병배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 김택수 부회장,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 힘 경기 평택시을), 원유철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그리고 내·외빈과 연맹 산하 실업팀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병배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병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실업대회와 프로탁구리그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탁구의 인기와 명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면서 “실업팀 지도와 육성, 탁구의 인기와 대중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
첫 매치 포문은 수원 화홍고 동기동창이 열었다. 산청군청 오민서와 서울시청 김예능은 현 소속팀은 갈렸지만 곡선중과 화홍고에서 6년간 함께 생활했던 친구 사이다. 복식 파트너로도 여러 번 함께 뛰었다. 고교 졸업 후 오민서가 미래에셋, 김예능은 서울시청으로 가면서 헤어졌으나 국군체육부대에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서 군생활도 어울렸다. 김예능이 서울시청으로 복귀한 뒤, 조금 늦게 전역한 오민서가 산청군청행을 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함께 뛰게 된 두 친구는 운명처럼 2023년 남자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매치에서 만났다. 산청이 정규리그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결국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15일 수원광교체육관에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첫 경기에서 2승째를 채웠다. 프로탁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2연전을 시작해 2승째를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금천구청이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정규리그를 1위로 끝낸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단 한 매치도 내주지 않은 3대 0의 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긴장감 넘친 첫 매치, 정규리그 시즌 최종전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정규시즌이 모든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25일 개막 이후 약 두 달 반 동안 남자부 56경기, 여자부 72경기 등 총 128경기를 소화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5월 10일 경기에서는 남자부 인천시설공단, 여자부 장수군청이 각각 승리했으나, 순위가 대부분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는 형식적인 마무리로서의 의미가 더 컸다. 이번 시즌 남자 내셔널리그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신생팀 화성시청의 가세로 첫 시즌보다 경기 수가 늘었다. 각 팀당 14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원년 우승팀 산청
산청군청 남자탁구단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내셔널리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산청군청은 6일 오후 3시 경기로 진행된 2라운드 최종 7차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최약체 안산시청을 4대 0으로 완파하면서 12승 2패 44승점으로 모든 경기를 끝냈다. 2위 인천시설공단이 리그 마지막 날 화성시청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11승 2패 37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역전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인천이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4대 완승의 41점이다. 그 경우에도 3점을 앞서는 산청이 1위다. 남자 내셔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내셔널리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금천구청은 6일 오전 11시 경기로 진행된 2라운드 7차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최약체 포항시체육회를 4대 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을 50점까지 끌어올렸다. 마지막 8차전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2위권과의 승점 차를 두 경기 이상으로 벌리면서 1위를 조기 확정했다. 현재 여자 내셔널리그 2위는 6일 저녁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양산시청으로 40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이 남은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하고, 금천이 남은 한 경기를 완패한다 해도 역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결국 통합우승으로 시즌을 끝냈다. 25일,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이어진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미래에셋증권에 3대 2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펼쳐진 풀-매치접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완벽한 에이스 역할을 해낸 양하은과 막내 김나영의 활약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시즌의 그것처럼 다시 빛났다. 1차전에서 마지막 5매치를 지키지 못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날 오더에 변화를 꾀했다. 최종 주자 유한나를 첫 매치로 전진 배치하고, 앞에서 뛰던 김나영을 최
삼성생명 남자탁구단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코리아리그를 통합우승으로 장식했다. 24일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저녁 경기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에 3대 완승을 거두고 2승째를 먼저 채웠다. 삼성생명은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코리아리그 정규리그를 압도적인 격차의 1위(41승점, 12승 2패)로 마쳤지만, 뜻밖에도 첫 경기를 패하고 출발했었다. 그 첫 경기 상대가 바로 국군체육부대였는데, 첫 매치에서 맞대결한 선수들이 바로 삼성 조대성과 상무 김대우였다. 김대우가 이기면서 막강전력으로 평가되던 삼성에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기세를 높였던 미래에셋증권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파란을 일으켰다. 24일 오후 세 시 경기로 치러진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여자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3대 2로 제압했다. 윤효빈과 전지희, 심현주가 단식에서 한 점씩을 따내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엮어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첫 매치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믿었던 에이스 양하은이 미래에셋 윤효빈의 날카로운 공격에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최종 5매치 주자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켜냈던 윤효빈은 결승 1차전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23일 수원 광교체육관,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과 거의 똑같은 오더로 다시 맞붙었다. 홈&어웨이 팀 변화에 따라 1, 2매치 출전 순서를 서로 맞바꿨을 뿐 같은 선수들이 초반 승부를 벌였고, 전날과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미래에셋의 전지희가 삼성의 이시온, 삼성의 주천희가 미래에셋의 심현주와 싸워 각각 승리했다. 양 팀의 귀화에이스들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대로 위력적인 경기력으로 경기 초반에 주어진 몫을 다했다. 양 팀은 전날처럼 매치스코어 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