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오늘 저녁, 상대는 북한-인도 4강전 승자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강력한 우승후보를 꺾고 올라온 일본의 어린 천재들을 절묘한 호흡으로 이겨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마지막 날인 102,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이 날 첫 경기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전지희-신유빈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를 41(9-11, 11-8, 11-8, 7-11, 7-11)로 꺾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이 만들면 전지희가 결정했다. 전지희가 버티면 신유빈이 폭발했다. 연결이 길어질수록 좌우조합인 한국 조가 오른손끼리 묶인 일본 조보다 확실히 많은 점수를 가져왔다. 4강전의 중압감 속에 첫 게임을 먼저 내준 한국 선수들은 2게임부터 제대로 본 모습을 드러냈다. 31로 앞선 4게임은 3-7까지 뒤졌으나 내리 8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복식조다. 2021년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 금메달, 2023년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은메달을 따냈으며, WTT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6월 라고스, 7월 자그레브, 8월 리마대회까지 올해만 세 번이나 우승하며 여자복식 세계 1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직전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 조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으나, 중국이 모두 탈락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절호의 금메달 기회를 잡았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경기 직후 첫 게임을 우리 범실로 내줬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하자고 다짐하고 다시 시작했다. 결국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 결승전도 이번 시합처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어느 조가 올라오든 상대를 신경 쓰기보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결승까지 올라 메달 색깔을 바꿨으나 더 밝은 메달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탁구 개인복식 아시안게임 메달은 이번 대회 이전까지 2002년 부산에서 멈춰 있었다.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렀던 2002년에는 석은미-이은실 조가 류지혜-김무교 조를 이기고 금은메달을 나눠가졌었다. 당시 금메달리스트 석은미 코치가 바로 이번 대회 여자대표팀 코치로 함께하는 중이다. 21년 만에 결승에 오른 전지희-신유빈 조의 메달 색깔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확정된다. 상대는 현재 진행 중인 북한과 인도의 4강전 승자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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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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