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왕추친-순잉샤, 은메달 린가오위엔-왕이디, 동메달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혼합복식은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가 우승했다. 30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들인 린가오위엔-왕디디 조를 41(11-6, 11-8, 13-15, 11-4, 11-9)로 꺾었다. 왕추친-순잉샤 조는 2021,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조합이다. 린가오위엔-왕이디 조는 직전에 열렸던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조합이다. 결국은 세계챔피언이 아시아챔피언을 이긴 셈이 됐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왕추친-순잉샤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왕추친-순잉샤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은메달은 린가오위엔-왕이디 조.
▲ (항저우=안성호 기자) 은메달은 린가오위엔-왕이디 조.

결승전이 끝난 직후에는 혼합복식 시상식이 열렸다. 나란히 4강에 올라 동반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도 밝은 모습으로 참가해 가치 있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은퇴)과 함께 은메달을 따냈었던 전지희는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전지희-김민석의 2014년 은메달 이후 9년 만에 따낸 메달이며, 동메달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주세혁-김경아 조 이후 17년 만의 수확이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한국의 두 조도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가했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한국의 두 조도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가했다.

동메달리스트 장우진-전지희 조와 임종훈-신유빈 조는 내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합이다. 이번 메달이 두 조에 같은 자극을 전해줄 것이다. 네 선수는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일정도 아직 남겨두고 있다. 장우진-임종훈 조의 남자복식과 전지희-신유빈 조의 여자복식도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중요한 4강 도전을 앞두고 있다. 장우진과 신유빈은 개인단식도 4강에 올라있다. 혼합복식의 값진 메달이 남은 도전에 소중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 (항저우=안성호 기자) 혼합복식 시상식. 금메달 왕추친-순잉샤, 은메달 린가오위엔-왕이디, 동메달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
▲ (항저우=안성호 기자) 혼합복식 시상식. 금메달 왕추친-순잉샤, 은메달 린가오위엔-왕이디, 동메달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
▲ (항저우=안성호 기자) 금메달 왕추친-순잉샤 조(중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금메달 왕추친-순잉샤 조(중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은메달 린가오위엔-왕이디 조(중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은메달 린가오위엔-왕이디 조(중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동메달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 조(대한민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동메달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 조(대한민국).
▲ (항저우=안성호 기자) 시상식 후 한국선수단이 함께 기념 촬영.
▲ (항저우=안성호 기자) 시상식 후 한국선수단이 함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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