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걱정마세요!”
신유빈(19·대한항공)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피곤한 기색은 역력했으나, 걱정과 달리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다. 소속팀인 대한항공 스포츠단이 공항에 나와 신유빈의 귀국길을 환영했다.
신유빈은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전지희), 여자단체전 동메달, 여자단식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임종훈)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귀국 대신 WTT 컨텐더시리즈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택했으나, 아시안게임 이후 첫 무대였던 란저우 대회 경기 도중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중도 귀국을 택했다.
신유빈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한다. 애초 계획했던 컨텐더시리즈 연속 출전은 중단했으나, 부상부위 정밀 검진에서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 달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WTT 챔피언스(10.29.~11.5.)는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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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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