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버터플라이
한국탁구가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개인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 상대는 다시 중국이다.
8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여자복식 8강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대만의 첸츠위-황위화 조를 3대 0(11-9, 16-14, 11-5)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4강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순잉샤-왕이디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어서 8강전을 치른 남자복식에서는 한국의 두 조가 모두 4강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란의 복병 알라미얀 노사드-알라미얀 니마 조를 만나 고전했지만 패하지 않았다. 먼저 두 게임을 내준 뒤 3대 2(10-12, 6-11, 11-8, 11-8, 11-4)로 역전승했다. 안재현-박강현 조는 일본의 난적 시노즈카 히로토-타나카 유타 조를 3대 1(11-8, 5-11, 13-11, 11-8)로 이겼다.
4강에 동반 진출한 한국 조들의 준결승 상대는 두 조 모두 중국이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마롱-왕추친 조, 안재현-박강현 조는 판젠동 린가오위엔 조다. 여자복식까지 세 조 모두 결승 진출을 놓고 중국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형국이다. 계속해서 앞을 가로막고 있는 중국이지만 복식은 한국탁구도 전략 종목이다. 올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녀복식조들이 중국의 강자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복식에서 남자 금메달은 1992년 인도 럭나우 대회에서 따낸 강희찬-이철승 조의 금메달이 유일하다. 직전인 2021년 도하대회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은메달을 땄었다. 여자는 1988년 양영자-현정화, 1998년 류지혜-이은실, 2000년 이은실-석은미, 그리고 직전인 2021년 대회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금메달을 따냈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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