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버터플라이

한국탁구가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개인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 상대는 다시 중국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녀복식조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포효하는 안재현-박강현 조.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녀복식조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포효하는 안재현-박강현 조.

8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여자복식 8강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대만의 첸츠위-황위화 조를 30(11-9, 16-14, 11-5)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4강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순잉샤-왕이디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신유빈-전지희 조가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신유빈-전지희 조가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어서 8강전을 치른 남자복식에서는 한국의 두 조가 모두 4강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란의 복병 알라미얀 노사드-알라미얀 니마 조를 만나 고전했지만 패하지 않았다. 먼저 두 게임을 내준 뒤 32(10-12, 6-11, 11-8, 11-8, 11-4)로 역전승했다. 안재현-박강현 조는 일본의 난적 시노즈카 히로토-타나카 유타 조를 31(11-8, 5-11, 13-11, 11-8)로 이겼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장우진-임종훈 조가 고전 끝에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장우진-임종훈 조가 고전 끝에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4강에 동반 진출한 한국 조들의 준결승 상대는 두 조 모두 중국이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마롱-왕추친 조, 안재현-박강현 조는 판젠동 린가오위엔 조다. 여자복식까지 세 조 모두 결승 진출을 놓고 중국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형국이다. 계속해서 앞을 가로막고 있는 중국이지만 복식은 한국탁구도 전략 종목이다. 올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녀복식조들이 중국의 강자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박강현 조가 일본의 난적을 꺾고 4강에 올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박강현 조가 일본의 난적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복식에서 남자 금메달은 1992년 인도 럭나우 대회에서 따낸 강희찬-이철승 조의 금메달이 유일하다. 직전인 2021년 도하대회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은메달을 땄었다. 여자는 1988년 양영자-현정화, 1998년 류지혜-이은실, 2000년 이은실-석은미, 그리고 직전인 2021년 대회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금메달을 따냈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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