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 4일차인 7일부터 본격적인 개인전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에 먼저 경기를 치른 복식 32강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와 안재현-박강현 조가 나란히 승리하고 16강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 1번 시드인 장우진-임종훈 조는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츠쯔위클라렌스-베흐쿤팅 조와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9-11, 11-3, 7-11, 11-6, 11-6)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예상외의 접전이었지만, 복식은 이번 대회 첫 호흡이었다는 점에서 장우진-임종훈 조의 경기력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다.
 

박강현-안재현 조는 64강전을 역시 부전승으로 지난 뒤 32강전에서 이란의 호다에이 아미르 호세인-노로지 아프신 조를 3대 1(11-4, 11-2, 6-11, 11-8)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로 구성된 왼손 박강현과 오른손 안재현의 조합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복식 한국 선수들의 경기모습이다.

오후에 치러질 16강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인도의 그나나세카란 사티얀-아찬타 샤라드 카말 조, 박강현-안재현 조는 스리랑카의 실바 데샤프리야-헨다헤와 비루나카 조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