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수(28·미래에셋증권)가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강까지 전진했다. 페루에서 치러지고 있는 ‘WTT 컨텐더 리마 2022’에서 고군분투 중인 강동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포르투갈의 강호 티아고 아폴로니아(세계71위)에게 3대 2(8-11, 11-7, 8-11, 13-11, 11-4)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번 시드 칼데라노 휴고(브라질, 세계4위)를 꺾은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극적인 승리였다. 강동수는 경기 초반 장신공격수 티아고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첫 게임을 내준 뒤
장우진(국군체육부대)-조대성(삼성생명) 조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고 있는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장우진-조대성 조는 19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히로토 시노즈카-미즈키 오이카와 조를 3대 1(11-8, 11-8, 9-11, 11-4)로 꺾었다. 장우진의 오른손과 조대성의 왼손이 원활한 호흡을 이루며 완승을 거뒀다. 장우진과 조대성은 지금까지 자주 호흡을 맞추지 않았지만 짝을 이룰 때마다 좋은 기억을 남겼다. 특히 2020년 월드투어 플래티넘 대회였던 독일오픈에서 중
미래에셋증권 수비수 강동수(28)가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WTT 컨텐더 리마 2022’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최강 그룹에 속하는 칼데라노 휴고(25·브라질, 세계4위)를 이겼다.강동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칼데라노 휴고를 3대 1(11-9, 11-9, 9-11, 11-4)로 꺾었다. 테이블 가까이에서 코스를 가르는 각도 깊은 공격이 전매특허인 칼데라노 휴고지만 강동수의 수비벽이 더 강력했다. 열세의 전망을 뚫고 쾌승을 거뒀다. 강동수는 국가대표팀 소속이지만 4월 파견선발전에서 5명의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 세계172위)이 한 단계 더 전진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 중인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김나영은 17일 밤(한국 시간) 치러진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쿠아이만(18·세계35위)을 3대 2(11-7, 11-4, 8-11, 5-11, 11-9)로 꺾었다. 먼저 두 게임을 잡고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게임 접전을 이겨내면서 승리했다. 상대였던 쿠아이만은 중국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10대 유망주다.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이며, 올해 그랜드
여자탁구 새 희망으로 떠오른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이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김나영은 16일 밤(한국 시간) 치러진 32강전에서 포르투갈의 샤오 지에니(세계51위)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8-11, 12-14, 11-5, 11-4, 13-1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72위인 김나영은 이번 대회 단식을 예선부터 출발했다. 예선에서 4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특히 2회전에서는 일본이 자랑하는 수비수 사토 히토미(세계63위)를 3대 1(11-9, 11-8, 3-11, 1
- 남자 주세혁, 여자 오광헌 사령탑 체제 국제대회 첫 도전- 김나영, 윤효빈 등 성인대표 국제무대 데뷔 세대교체 시험대새로운 탁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 원정길에 나선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 위원)가 6월 WTT(World Table Tennis) 대회 참가를 위해 남녀 국가대표팀을 유럽에 파견한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는 13일~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와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20일~26일 열리는 ‘WTT 피더 오토세크 2022’다. 자그레브에서 오토세크는 차량으
지난 28일부터 경북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치러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경기가 31일 각부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막을 내렸다. 대전동산중(남중부), 경기선발(여중부), 경북선발(남초부), 경기선발(여초부)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냈다.에이스로 소속팀 금메달을 견인한 권혁(대전동산중), 이승은(안양여중), 김려원(장량초), 김서현(새말초)은 각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패와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소년체전이었다. 다음은 각부 결승전 경기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교육문화페스티벌 개최- 쉽고 재밌는 스포츠 경험기회 제공을 통한 관심 제고, 선수 진로 탐색에 기여 목적지난 5월 16일 방영을 마친 인기 예능 프로그램 「올탁구나!」에서 활약한 정영식(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서효영(탁구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매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포항(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후배들을 위해 다시 뭉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통해 개최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한국 청소년탁구대표팀이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블라디슬라보보에서 치러진 WTT 유스 컨텐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라디슬라보보에서 전날 U-17단식(오준성)과 U-13단식(이승수)을 우승했던 남자팀은 22일 새벽 끝난 U-19단식도 우승했다. 주인공은 다시 오준성(대광고)이었다. 오준성은 루마니아의 드라고스 부요르를 4강에서 3대 1(11-4, 11-9, 9-11, 11-3), 대만의 린옌춘을 결승에서 3대 1(11-5, 11-6, 10-12, 11-7)로 꺾었다. 드라고스 부요르는 8강에서 이호윤(대전동산고), 린옌춘은 4강에
한국 남자탁구 유망주들이 잘 나간다.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블라디슬라보보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는 ‘WTT 유스 컨텐더 2022’에서 연일 우승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베를린 대회 U-19 남자단식을 우승했던 오준성(대광고)은 블라디슬라보보에서는 먼저 치른 U-17 남자단식도 우승했다. 오준성은 베를린에서는 U-17 단식을 4강으로 끝낸 뒤 바로 이어진 상위 연령대 종목을 우승하며 기세를 높였었다. 장소를 옮겨 치른 실전에서 처음부터 최상의 성과를 냈다. 루마니아, 폴란드 등 유럽의 유망주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오준성은 최종전에서
신유빈(18·대한항공)의 세계랭킹이 눈에 띄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 20주차 세계랭킹에서 22위까지 올랐다. 신유빈은 올해 18주차 랭킹에서 전 주 대비 무려 27계단을 뛰어 오르며 25위까지 상승했었다. 2주 만에 다시 세 계단을 건너 뛰어 생애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소폭이지만 랭킹이 다시 상승한 것은 5월 미국에서 치러진 WTT 피더 2개 대회 성적이 반영된 까닭이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채 출전했던 신유빈은 프리몬트에서 4강, 웨스트체스터에서 16강에 머
오준성(대광고)이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19일 새벽(한국 시간)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베를린 2022’ U-19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소라 마츠시마를 3대 0(11-7, 11-8, 1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소라 마츠시마는 하루 전 U-17 남자단식을 우승했던 선수다. 4강전에서 오준성을 이기고 결승으로 갔었다. 하루 뒤 다시 만난 라이벌을 상대로 오준성이 멋진 설욕전을 펼쳤다. 오준성은 프랑스와 푸에르토리코, 대만 유망주들을 차례로 넘고 4강전에서는 한국팀 동료 박창건(중원고)을 3대 1(11-9, 11-6,
탁구신동 이승수(대전동문초·10)가 생애 첫 국제대회를 1등으로 장식했다.이승수는 18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치러진 ‘WTT 유스 컨텐더 베를린 2022’ U-13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류우세이 카와카미를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0-12, 11-3, 4-11, 11-7, 11-6)로 꺾고 우승했다. 이승수는 앞선 16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이탈리아의 유망주들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결승 상대 일본의 카와카미도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선수들을 이기고 최종전까지 왔으나 이승수에게 패해 준우승으로 만족했
- ㈜아이더스코리아, 탁구 국가대표팀 및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약속- 한국탁구 발전과 경쟁력 확보 위해 발전기금 및 5천만 원 상당 현물 기탁 대한탁구협회가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아이더스코리아는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의 본사다. 양 측은 11일 오후 4시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아이더스코리아 본사에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더스코리아 장성식 대표이사와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국민 스포츠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탁구의 저
5월 10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인근 모처에 약 50분의 탁구원로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척박하던 개척기 시절 불굴의 투지로 세계를 제패했던 경기력의 화신들, 빈약한 인프라 위에서 대한탁구협회의 골격을 마련한 행정의 달인들, 열악한 처우에도 경기운영 체계에 집중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도운 코트 위의 판관들, 지방 지부에서 연맹에서 선수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저변 확대에 공헌한 음지의 임원들까지… 참가한 한 분 한 분 모두가 한국탁구 현재를 지탱하는 기틀을 다진 선구자 분들이셨습니다. 한 곳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 원로들이 이 날
신유빈(대한항공·17)이 부상 복귀 무대를 4강으로 마무리했다.신유빈은 9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WTT 피더 프리몬트 2022’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사사오 아스카에게 3대 4(9-11, 9-11, 11-6, 8-11, 13-11, 11-5, 6-11)로 졌다.신유빈은 지난해 11월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어 한동안 대회에 출전치 못했다. 이번 대회는 재활에 집중해왔던 신유빈이 약 6개월 만에 출전한 복귀 무대였다.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안젤라 관(미국), 레일리 모스타파비(프
한국탁구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연일 선전하고 있다.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4일 새벽 끝난 ‘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을 우승했다. 전날 U-17 단식에서 우승했던 이승은(안양여중)은 본래 연령대 경기인 U-15단식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런데 결승 상대가 한국팀 동료 유예린(문성중)이었다. 이승은과 유예린은 유럽과 아시아 또래 유망주들과의 경쟁을 이겨내며 결승에서 만났다. 4강전에서는 이승은이 U-17 단식 결승 상대였던 루마니아의 비앙카 메이로즈를 다시 만나 3대 1(11-7, 10-12,
여자탁구 청소년 유망주 선수들도 선전하고 있다. 먼저 일정을 마친 남자 선수들이 U-19(이호윤), U-17(오준성) 단식 두 종목을 우승한 ‘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에서 또 우승 소식이 전해졌다. U-17 단식에서 우승뿐만 아니라 4강 중 세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안양여중 수비수 이승은이 우승했다. 이승은은 2일 새벽(한국 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비앙카 메이로즈를 3대 0(11-5, 11-9, 11-7)으로 이겼다. 앞선 경기들에서 이승은은 루마니아, 스페인, 체코, 인도의 유망주들을 연파했다. 이
이번엔 이호윤(대전동산고)이 비상했다. 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 U-19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임유노(두호고)도 3위에 올랐다. U-15 남자단식에 출전한 권혁(대전동산중)과 최지욱(대광중)도 3위를 기록했다. 전날 오준성(대광고)이 U-17 남자단식을 우승했던 한국대표팀은 이로써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U-17 단식에서 국내 라이벌 오준성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던 이호윤은 상위 연령대인 U-19 단식에서 더 힘을 냈다. 인도, 일본, 호주의 유망주들을 연파하고 4강 진출! 반면 오준성은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루
남자탁구 청소년 유망주 오준성(대광고·17)이 ‘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 U-17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오준성은 29일 새벽(한국 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호주의 니콜라스 룸을 3대 1(11-9, 5-11, 11-6, 11-5)로 꺾고 우승했다. 앞선 64강전부터 오준성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스위스, 체코 등 유럽 선수들을 이긴 뒤 16강전에서는 일본의 마츠시마 소라, 8강전에서는 루마니아의 기대주 드라고스 부요르와 벌인 풀-게임접전 고비도 넘었다. 오준성은 4강전에서는 한국팀 동료 이호윤(대전동산고)과 우정의 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