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 남자 각 연령별 단식 마무리

이번엔 이호윤(대전동산고)이 비상했다. WTT 유스 컨텐더 린츠 2022 U-19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임유노(두호고)3위에 올랐다. U-15 남자단식에 출전한 권혁(대전동산중)과 최지욱(대광중)3위를 기록했다. 전날 오준성(대광고)U-17 남자단식을 우승했던 한국대표팀은 이로써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이호윤이 U-19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 이호윤이 U-19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U-17 단식에서 국내 라이벌 오준성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던 이호윤은 상위 연령대인 U-19 단식에서 더 힘을 냈다. 인도, 일본, 호주의 유망주들을 연파하고 4강 진출! 반면 오준성은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루이스에게 패했다. 함께 출전한 임유노는 호주, 오스트리아, 인도 선수들을 이기고 4강에 올랐으나 일본의 하야테 스즈키에게 패했다. 하야테는 8강전에서 한국의 박창건(중원고)도 이겼다. 이호윤이 한국팀 동료들의 대리 설욕에 모조리 성공했다. 오준성을 이기고 올라온 루이스를 4강전에서 꺾었고, 한국팀 선배들을 이기고 결승까지 온 하야테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2(11-9, 11-3, 5-11, 9-11, 11-7)로 이기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 임유노도 U-19 남자단식 3위에 오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 임유노도 U-19 남자단식 3위에 오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U-15 단식 본선에서는 권혁과 최지욱이 끝까지 선전했다. 유럽과 남미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 결과는 아쉬웠다. 둘 다 일본 선수들에게 졌다. 권혁은 마츠시마 소라에게, 최지욱은 요시야마 카즈키에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결국 마츠시마 소라가 차지했다. 쓰라린 패배가 향후 성장에 좋은 약이 될 것이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U-19 우승(이호윤), 3(임유노), U-17 우승(오준성), 3(이호윤), U-15 3(권혁, 최지욱)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출전한 나라들 중 최고 성적이다.
 

▲ 최지욱(왼쪽)과 권혁도 U-15 단식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 최지욱(왼쪽)과 권혁도 U-15 단식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27일 개막한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World Table Tennis)가 주관하는 주니어 투어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월 선발을 마친 청소년대표팀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다. 남자 주니어 임유노, 박창건, 오준성, 이호윤, 남자 카데트 이정목, 권혁, 최지욱(대광중), 여자 주니어 김성진, 이다은, 이연희, 김예진, 여자 카데트 유예린, 최예서, 이승은 등 남녀 각 7명의 선수들이다. 남자 황성훈, 김태준, 여자 김광수, 석은미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남자부 일정을 마친 대회는 5월부터 여자부 경기에 들어간다. 대회는 3일까지 치러진다.
 

▲ U-19 남자단식 우승 이호윤(대전동산고).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 U-19 남자단식 우승 이호윤(대전동산고). 사진 제공 남자청소년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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