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 이상수(삼성생명)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1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포스코에너지컵 2015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베테랑 오상은(KDB대우증권)을 접전 끝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치러진 복식(서현덕)과 함께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이상수는 개인단식 4강에서 KGC인삼공사의 에이스 김민석을 이기고 올라 한국남자탁구 ‘맏형’ 오상은과 우승을 놓고 맞붙었다. 오랫동안 한국남자탁구를 대표한 두 선수는 대단한 접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연출했다.먼저 앞서간 것은 오상은이었다. 안정적인 디펜
삼성생명의 이상수-서현덕 조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서현덕 조는 30일 치러진 포스코에너지컵 2015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정우-김민석 조(KGC인삼공사)를 3대 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는 개인단식과 단체전도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정상은-김현수, 박강현-김민혁(이상 삼성생명), 강동훈-임종훈(KGC인삼공사) 조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상수-서현덕 조는 삼성생명이 자랑하는 대표 복식조다. 올 쑤저우 세계대회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서울시청이 한국실업탁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포스코에너지컵 2015 한국실업탁구대회 시군청부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3대 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7일 개막한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시군청부 단체전에는 서울시청, 안산시청, 부산시체육회, 부천시청이 참가했다. 절대 팀수가 부족한 여자 시군청부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남자준결승에서 서울시청이 부산시체육회를 3대 2로, 안산시청이 부천시청을 3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작년 대회에도 결승에서 만났던 서울시청과 안산시청이 또 한 번
2016년 한국탁구를 대표할 '얼굴'들이 드디어 공개됐다. 17일부터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상비1군 최종선발전이 21일 마무리되면서 남녀 각 12명의 국가대표 상비1군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내년 쿠알라룸푸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 파견될 남녀 각 5명도 함께 가려졌다. 남자부는 작년에 이어 장우진이 또 한 번 선발전 1위를 수성하며 2년 연속 국가대표가 됐다. 18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주니어세계대회 챔피언인 장우진은 올해 실업팀에 입단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숨 가쁘게 달려온 2016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2016년을 대표할 새얼굴들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2명의 도전자들과 기존의 국가대표 상비1군이 지난 17일부터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르고 있다.지난해 선발전도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었던 장우진(KDB대우증권)이 올해 대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승 2패를 기록하며 남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상은(삼성생명/13승 4패), 김민석(KGC인삼공사/11승
판젠동과 무쯔가 ITTF 월드투어 2015 스웨덴오픈 남녀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중국 선수들끼리 벌인 결승전에서 남자부 판젠동은 '선배' 쉬신을 4대 2로, 여자부 무쯔는 '후배' 주위링을 4대 3으로 이겼다. 지난 11일 개막해 15일 막을 내린 스웨덴오픈은 올해 열린 마지막 월드투어였다. 슈퍼시리즈보다 한 단계 아래인 메이저시리즈로 치러졌음에도 중국 주전들을 비롯해 세계 최강들이 대거 참가했다.남자단식에선 중국의 쉬신과 판젠동이 1, 2번 시드를 나눠 가졌고, 결국 이 둘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한
전통명문 렛츠런파크 탁구단을 보유한 렛츠런파크(한국마사회)가 전국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새로운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2015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렛츠런파크가 운영하는 전국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예선을 거친 234개 팀, 46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한국탁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들과 렛츠런파크 탁구단 선수들도 함께했다. 엘리트탁구와 생활탁구가 어울리며 화합한 말 그대로 ‘탁구축제’였다
전통명문 렛츠런 탁구단을 보유한 렛츠런파크(한국마사회)가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새로운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렛츠런파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생활 탁구인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렛츠런파크가 운영 중인 전국의 렛츠런CCC(문화공감세터)를 거점으로 지역예선을 거친 234개 팀, 총 46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가 탁구로 화합하고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가족반, 63세 이상의 선
지난달 말 치러진 1차선발전에 이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같은 장소인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16년 국가대표상비군 2차선발전이 열렸다. 1차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4명의 선수들이 2개 조로 리그전을 치러 상위 6명씩 남녀 각 12명의 ‘도전자’들을 모두 가려냈다. 실업팀의 쟁쟁한 주전들이 예상대로 최종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고교유망주들의 활약도 큰 주목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주니어국가대표’ 김지호(이일여고)가 돌풍을 일으켰다. 여자 1조에서 경쟁한 김지호는 쟁쟁한 실업선배들을 차례로 누르고 10승 1패를 기록,
서효원(렛츠런)과 양하은(대한항공)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2015 ITTF 여자탁구월드컵에서 한국의 서효원, 양하은이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했으나 유럽 귀화선수들에게 모두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아시안컵 6위로 월드컵에 진출한 서효원(세계10위)은 8번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했다. 그룹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오스트리아의 귀화선수 리우지아와 16강 첫 경기를 가졌다.지난달 폴란드오픈 우승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효원이기에 이번 월드컵에 대한
깊어가는 가을, 또 하나의 탁구커플이 탄생한다.대전동산중학교 탁구부 코치 서영균(31) 씨와 한체대 출신의 이수현(28) 씨가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더베네치아 웨딩홀 3층 베네치아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신랑 서영균 씨는 대전동산중·고등학교를 나와 농심삼다수, KDB대우증권,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선수생활을 한 인재다. 올해부터 대전동산중 코치직을 맡아 지도자 길을 걷고 있다. 신부 이수현 씨 역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선수출신으로 졸업 이후에는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재원이다. 장애인
5일간 열전을 펼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는 마지막 날 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메달의 주인공들을 가리고 막을 내렸다. 각 부 메달 성적을 합산한 종합시상에서는 경상남도가 1689점의 총점으로 우승했다. 작년 95회 대회에 이은 2연속 1위다. 경상북도는 166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경남, 경북에 이어서는 인천광역시가 총점 1564점으로 3위에 올랐다(각 부 단체 결승전 결과 하단 관련기사 목록 참고).
대전동산고(대전)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중원고를 4대 2로 누르고 남자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재 남자고등부 최대 라이벌 대전동산고와 중원고가 또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올해 고등부 대회 우승 문턱마다 만난 두 팀은 이번 대회 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올해 마지막 고등부 대회가 된 이번 체전에서 대전동산고가 우승하며 결국 우위에 섰다.대전동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1단식에 나선 조승민
이일여자고등학교(전북)가 전국체전 여고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대구대표 상서고를 4대 3으로 누르고 여자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무려 19년 만에 이룬 전국체전 단체 우승이었다. 올해 들어 제대로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서고와 이일여고가 최종 길목에서 만나 엄청난 접전을 벌였다. 1단식에서 이일여고 원세빈이 기권하고 본격적인 시합이 시작된 2단식부터 양 팀 에이스가 맞대결했다. 김지호가 김하은을 3대 1로 이
삼성생명(경북)이 전국체전 단체 금메달을 탈환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울산대표 에쓰오일을 3대 1로 누르고 남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전통강호 삼성생명과 신흥강호 에쓰오일의 맞대결이었다. 두 팀은 지난 8월의 대통령기 시도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삼성생명이 에쓰오일에게 3대 2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었다. 이번 체전 결승전도 같은 결과가 벌어졌다.먼저 앞서간 팀은 또 에쓰오일이었다. 베테랑 조언래가
대한항공(제주)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충북대표 단양군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여자일반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4강전에서 서울시청(서울)을 3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단양군청을 상대했다. 단양군청은 4강에서 실업 강호 렛츠런(부산)에게 3대 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시군청의 자존심’ 단양군청의 상승세가 무서웠지만 한국여자탁구를 이끌어온 오랜 명문팀 대한항공의 저력이 대단했다. 단 한 매치도 내주
안동대학교(경북)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인천대표 인하대학교(인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남자대학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대부 결승전은 남자대학탁구의 오랜 명문팀인 안동대와 인하대가 자존심을 걸고 벌인 승부였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드러난 스코어는 일방적이었다. 손승준, 김민성, 박정수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안동대가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3대 승리를 거뒀다. 비록 3대 0의 일방적인 스코어였지만 모든 매치가 치열
공주대학교(충남)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경남대표 창원대학교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여자대학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주대는 준결승전에서 대전대표 한남대를 3대 1로 꺾은 다음 작년 대회 우승팀 창원대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전통강호 창원대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던 결승전은 예상 외로 전개됐다. 올해 처음 체전 결승에 진출한 공주대가 ‘디펜딩챔피언’ 창원대를 압도한 것.공주대의 1단식 주자 김가영이 창원대의 채
한국 최고 수비수 서효원(렛츠런/부산)이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20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단양군청(충북)의 대표 공격수 이예람을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월 폴란드오픈,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인 서효원은 10월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하며 국내 톱랭커 자리를 지켰고, 더불어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표선발 역시 확정됐다. 서효원의 이런 상승세는 대표선발 후 처음 치른 국내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부산을 대표해 참가한 전
이상수(삼성생명/대구)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20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신성’ 장우진(KDB대우증권/충남)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된 이상수는 이로써 올림픽을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일반부 단식에 출전한 이상수는 최규호(전남탁구협회/전남), 윤기호(인천탁구협회/인천), 서정화(국군체육부대/강원)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장지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