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파크, 새 생체대회 개최! 모두가 하나 된 탁구축제!!

전통명문 렛츠런파크 탁구단을 보유한 렛츠런파크(한국마사회)가 전국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새로운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 (장충=안성호 기자) 렛츠런파크가 새로운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2015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렛츠런파크가 운영하는 전국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예선을 거친 234개 팀, 46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한국탁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들과 렛츠런파크 탁구단 선수들도 함께했다. 엘리트탁구와 생활탁구가 어울리며 화합한 말 그대로 ‘탁구축제’였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렛츠런 탁구더비에 렛츠런파크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을 비롯해 강문수 국가대표 총감독,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감독, 김택수 KDB대우증권 감독,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감독,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 렛츠런의 서효원 선수 등 한국탁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 (장충=안성호 기자) 김택수 KDB대우증권 감독과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가 뜻깊은 이벤트경기를 벌였다.

특히 김택수 감독과 유승민 코치의 특별한 이벤트경기는 큰 박수를 받았다. 코치와 선수로서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 두 ‘레전드’들은 녹슬지 않은 화려한 탁구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리우 올림픽대표 서효원을 비롯한 렛츠런파크 탁구단 선수들은 동호인들과 함께 시범경기를 하며 색다른 탁구 추억을 선사했다. 전·현직 탁구스타들은 이어진 팬사인회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 (장충=안성호 기자) 렛츠런파크 탁구단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시범경기. 서효원, 박영숙 등 한국 대표선수들도 동호인들과 축제를 함께했다.

탁구영화 ‘코리아’의 출연진들이 뭉친 코리아탁구단과 개그맨 박성호, 영화배우 조달환 등 유명연예인들로 구성된 연예인탁구단의 이벤트경기도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탁구애호가로 유명한 박성호 씨는 개회식 사회를 맡아 대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 (장충=안성호 기자) 탁구애호가로 유명한 개그맨 박성호 씨가 개회식 사회를 맡았다. 박성호 씨는 이벤트경기에도 나서 탁구실력을 뽐냈다.

동호인들을 위해 직접 라켓을 잡은 김택수 감독은 “이번 탁구더비 대회가 엘리트 선수들이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 역시 “마사회가 먼저 시작했지만, 삼성생명, 대우증권 등 이웃팀 코치 감독 선수들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탁구더비를 통해 엘리트 실업팀과 생활체육인,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장충=안성호 기자) 지역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468명의 동호인들이 3개 부문에서 열전을 펼쳤다.

다양한 이벤트로 흥을 돋운 동호인들 역시 오후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가족반, 63세 이상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실버반, 가족이나 실버에 해당되지 않는 동호인들이 참가한 화목반 등 3개 부문에서 각 지역대표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접전 끝에 가족반엔 동대문지사의 박광석-하루카, 실버반엔 도봉지사의 윤정길-정우현, 화목반엔 분당지사의 박찬우-송예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고응원상과 최고단합상을 수상한 천안지사와 강북지사에게도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됐다.

첫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렛츠런파크는 올해 대회를 발판 삼아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 대회를 매회 이어가며, 탁구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탁구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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