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 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전통명문 렛츠런 탁구단을 보유한 렛츠런파크(한국마사회)가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새로운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렛츠런파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생활 탁구인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렛츠런CCC와 함께하는 탁구더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렛츠런파크가 운영 중인 전국의 렛츠런CCC(문화공감세터)를 거점으로 지역예선을 거친 234개 팀, 총 46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가 탁구로 화합하고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가족반, 63세 이상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실버반, 가족이나 실버에 해당되지 않는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화목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각 부문별로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실업탁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는 처음 여는 생활체육 탁구대회답게 탁구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개최를 축하한다. 렛츠런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을 비롯해 강문수 국가대표 총감독,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감독, 유남규 에쓰오일 감독,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감독 등 한국탁구 '레전드'들이 뜻깊은 하루를 동호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코치와 선수로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이뤘던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과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의 ‘사제 맞대결’ 이벤트경기도 특별한 관심거리.

이외에도 탁구영화 ‘코리아’의 출연진들로 구성된 코리아탁구팀과 연예인 동호인들이 뭉친 연예인탁구팀의 유쾌한 대결도 준비돼 있다. 탁구 애호가로 유명한 개그맨 박성호 씨는 대회 진행을 맡는다.

 

▲ 렛츠런파크는 탁구더비 대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CCC)에서 ‘현정화 감독의 찾아가는 렛츠런 탁구교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렛츠런파크 제공. 

렛츠런파크 현명관 회장은 “이번 탁구더비 대회가 탁구 동호인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축제이자, 탁구를 잘 모르는 일반인에겐 탁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렛츠런탁구단의 현정화 감독 역시 “이번 대회가 생활 탁구와 엘리트 탁구를 접목함으로써 탁구가 우리 생활 속 체육으로서 더 깊숙이 스며들고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렛츠런파크 탁구더비에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홍보팀(02-509-129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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