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남녀 내셔널리그

  포항시체육회가 마침내 첫 승을 달성했다. 포항시체육회는 2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에이스 정은순이 2, 4매치 에이스 대결을 모두 잡아낸 활약에 힘입어 7위 장수군청을 31로 제압했다. 포항시체육회는 내셔널리그 개막 한 달이 다 되도록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채 6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승점에서 뒤져 여전히 최하위에 위치해 있지만, 짧은 휴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항시체육회가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에이스 정은순이 맹활약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항시체육회가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에이스 정은순이 맹활약했다.

  오후 경기로 먼저 치러진 남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는 산청군청이 부천시청과의 풀-매치접전을 극복하고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서홍찬과 함께 뛴 복식과 마지막 5매치를 모두 잡아낸 조재준의 활약이 승리의 바탕이 됐다.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산청과 부천은 똑같은 55패 승점 20점이 됐다. 매치 득실차에서 1점 앞선 부천이 3. 남자내셔널리그는 92패의 제천과 인천이 앞서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3위는 한 자리뿐이다. 중위권 다툼도 한 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산청군청이 승리하고 부천과 5할 승률을 맞췄다. 조재준-서홍찬 복식조의 환호.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산청군청이 승리하고 부천과 5할 승률을 맞췄다. 조재준-서홍찬 복식조의 환호.

  지난 128일 개막 이후 코리아리그, 내셔널리그가 차례로 출범하며 숨 가쁜 일정을 달려온 프로리그는 이제 잠시 동안의 휴지기에 들어간다.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치러지는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로 리그 속행을 미뤘다. 종별선수권대회는 6일까지 치러진다. 프로리그는 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있는 각 팀들이 반환점을 돌고 다시 만날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경기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 경기들이 병행될 예정이다.

[2KTTL 전적]

남자 내셔널리그(3)
산청군청(55) 32 부천시청(55)
1매치 : 천민혁 2(11-9, 11-6)0 이정호
2매치 : 김수환 0(13-15, 8-11)2 양상현
3매치 : 조재준-서홍찬 2(11-7, 6-11, 11-6)1 강지훈-함소리
4매치 : 천민혁 0(5-11, 10-12)2 양상현
5매치 : 조재준 2(11-8, 7-11, 11-8)1 강지훈

여자 내셔널리그(6)
장수군청(16) 13 포항시체육회(16)
1매치 : 최지인 2(11-3, 11-8)0 이수정
2매치 : 류영주 0(3-11, 3-11)2 정은순
3매치 : 박희진-허유진 0(4-11, 5-11)2 조안나-이수정
4매치 : 최지인 0(7-11, 5-11)2 정은순

[8KTTL 일정]

15
남자 코리아리그 보람할렐루야 VS 한국마사회

18
여자 코리아리그 포스코에너지 VS 한국마사회

21
남자 코리아리그 삼성생명 VS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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