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코리아리그
결국 부천시청이 플레이오프로 간다. 부천은 4일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남자 내셔널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시청에 승리, 3위를 최종 확정했다.
대역전승이었다. 두 매치를 먼저 내주고 패색이 짙었던 부천은 함소리-이정호 복식조가 발판을 마련하고 4, 5매치를 내리 가져간 전날 경기의 패턴을 반복했다. 특히 막판 세 경기 연속 마지막 주자로 나와 마침표를 찍은 함소리는 부천의 플레이오프 진출 영웅이 됐다. 반면 에이스 김경민의 컨디션이 끝내 돌아오지 않은 인천은 아쉽게 최종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남자 내셔널리그는 2위 산청군청과 3위 부천시청이 19, 20일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 팀이 21, 22일 1위 제천시청과 챔피언결정전을 벌이는 대진이 만들어졌다.
이어 열린 여자 내셔널리그에서는 파주시청이 대전시설공단과 풀-매치접전을 벌여 3대 2로 승리했다. 대전이 앞서나갔지만 복식부터 파주의 우세로 진행됐다. 결국 앞선 경기처럼 ‘역스윕’으로 끝났다. 이로써 파주는 승점 31점(8승6패)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포스트진출 희망을 품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수원에 패해 좌절됐다. 하지만 이 날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평 받았다. 마지막을 장식한 김지민이 MVP가 됐다. 프로리그를 앞두고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했던 대전은 승점 23점(5승9패) 6위로 리그를 마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여자 내셔널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5월 7일 금천구청과 장수군청의 경기 이후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한편 여자 코리아리그가 진행된 이 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한국마사회를 3대 1로 꺾었다. 4연승과 함께 승점 32점(10승1패)의 승점을 누적하면서 2위 삼성생명(26점 7승3패)과의 격차를 ‘6’으로 벌렸다. 프로리그에서 유독 힘을 내는 양하은은 이 날 경기에서도 2승을 추가하며 개인 다승랭킹 1위도 목전에 뒀다. 내셔널리그 여자부 두 경기만 남긴 KTTL은 이제 본격적으로 코리아리그 마무리 단계로 돌입한다. 다음은 4일 경기 결과.
[4일 KTTL 전적]
□ 남자 내셔널리그(15시)
◆ 인천시설공단(10승8패) 2대 3 부천시청(10승8패)
1매치 : 채병욱 2(11-6, 10-12, 11-6)1 이정호
2매치 : 안준영 2(11-6, 9-11, 11-8)1 양상현
3매치 : 김경민-안준영 1(11-4, 6-11, 8-11)2 함소리-이정호
4매치 : 채병욱 1(11-8, 3-11, 5-11)2 양상현
5매치 : 김경민 0(9-11, 9-11)2 함소리
□ 여자 내셔널리그(18시)
◆ 파주시청(8승6패) 3대 2 대전시설관리공단(5승9패)
1매치 : 김지민 2(12-10, 11-6)0 권아현
2매치 : 김예닮 2(11-9, 12-10)0 박채원
3매치 : 이유진-김예닮 0(10-12, 5-11)2 권아현-윤아린
4매치 : 김지민 0(10-12, 8-11)2 박채원
5매치 : 이유진 2(11-8, 11-9)0 윤아린
□ 여자 코리아리그(21시)
◆ 포스코에너지(10승1패) 3대 1 한국마사회(2승9패)
1매치 : 양하은 2(11-4, 11-6)0 최해은
2매치 : 전지희 1(9-11, 11-8, 8-11)2 이다은
3매치 : 유한나-김나영 2(11-7, 11-9)0 최해은-안소연
4매치 : 양하은 2(11-5, 8-11, 11-7)1 이다은
[5일 KTTL 일정]
◆ 15시
여자 코리아리그 삼성생명 VS 한국마사회
◆ 18시
여자 코리아리그 대한항공 VS 미래에셋증권
◆ 21시
남자 코리아리그 한국마사회 VS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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