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남녀 내셔널리그

'탈꼴찌'를 향한 의지가 승부를 가른 형국이 됐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29일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남자부 최하위 안산시청이 부천시청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여자부는 최하위 포항시체육회가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불태우는 양산시청에 패해 결국 시즌 꼴찌가 확정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산시청이 갈 길 바쁜 부천을 잡고 일단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김지환.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산시청이 갈 길 바쁜 부천을 잡고 일단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김지환.

안산시청은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9일 저녁 경기에서 부천시청과 풀-매치접전을 벌여 이겼다. 첫 매치를 내줬으나 오주형, 조지훈, 김지환이 3점을 합작해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5연패 위기를 벗어나며 일단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512패 승점 23점으로, 두 경기를 덜 치른 영도구청(411, 22)보다 승점에서 앞섰다. 반면 갈 길 바쁜 부천은 3위권 진입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한때 산술적으로는 우승까지도 가능한 위치에 있던 부천은 최하위 영도와 안산에 연패를 당하며 힘이 빠졌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양산시청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김하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양산시청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김하은.

밤 경기에서는 양산시청이 에이스 박주현과 김하은이 단·복식에서 3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포항시체육회를 32로 꺾었다. 8(5)째를 올린 양산은 29승점을 누적하면서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현재 4위 안산시청(84, 27), 5위 파주시청(65, 24)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다음은 29일 경기 결과.

[29KTTL 전적]

남자 내셔널리그(18)
부천시청(78) 23 안산시청(512)
1매치 : 양상현 2(11-8, 11-7)0 조지훈
2매치 : 함소리 1(4-11, 11-9, 3-11)2 오주형
3매치 : 함소리-이정호 0(8-11, 3-11)2 조지훈-김지환
4매치 : 양상현 2(11-5, 11-9)0 오주형
5매치 : 이정호 0(10-12, 9-11)2 김지환

여자 내셔널리그(21)
포항시체육회(111) 23 양산시청(85)
1매치 : 이다경 0(9-11, 4-11)2 박주현
2매치 : 조안나 2(11-9, 11-9)0 정다나
3매치 : 조안나-이수정 1(11-9, 1-11, 4-11)2 박주현-김하은
4매치 : 이다경 2(13-11, 11-6)0 정다나
5매치 : 이수정 0(10-12, 6-11)2 김하은

[30KTTL 일정]

15
여자 내셔널리그 양산시청 VS 대전시설관리공단

18
여자 내셔널리그 포항시체육회 VS 파주시청

21
남자 내셔널리그 산청군청 VS 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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