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코리아리그

삼성생명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포스코에너지가 1승을 추가하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포스코에너지는 10일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여자 코리아리그 4라운드에서 한국마사회를 31로 따돌렸다. 유한나가 첫 매치에서 기선을 잡았고, 에이스 양하은이 변함없이 두 매치를 챙겨 무난히 승리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다은-안소연 조의 복식 승리로 1점의 승점이라도 건진 것으로 만족했다. 3점의 승점을 더한 포스코는 40(122) 고지에 도달해 삼성생명(36, 103)과의 간격을 4점 차로 벌렸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승점 40점 고지에 올라섰다. 변함없이 두 매치를 책임진 양하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승점 40점 고지에 올라섰다. 변함없이 두 매치를 책임진 양하은.

다만 2위 삼성생명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형국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있다. 삼성은 세 경기를 남겼다. 4점 차는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뒤집힐 가능성을 내포한 적은 차이에 불과하다. 더구나 17일 예정된 최종전은 포스코와 삼성의 맞대결! 두 팀 모두 3위 대한항공과의 승부를 무사히 넘는다면, 결국은 정규시즌 1위를 결정할 마지막 경기, 마지막 순간을 향해 달려가는 여자 코리아리그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승리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래도 에이스는 정영식.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승리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래도 에이스는 정영식.

저녁 경기에서는 남자 코리아리그 3위 미래에셋증권이 6위 한국마사회를 31로 돌려세웠다. 장성일이 첫 매치를 잡고, 에이스로 출전한 정영식이 두 매치를 잡았다. 여자부 경기처럼 3매치 복식만 마사회의 정상은-박찬혁 조가 가져갔다. 이 승리를 더해 미래에셋증권은 승점 39(116)을 누적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마사회는 오후 경기 여자팀에 이어 저녁 경기에서 남자팀마저 패하면서 우울한 하루가 됐다. 특히 남자팀은 9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다음은 10일 경기 결과.

[10KTTL 전적]

여자 코리아리그(15)
한국마사회(311) 13 포스코에너지(122)
1매치 : 최해은 0(8-11, 10-12)2 유한나
2매치 : 이다은 0(6-11, 8-11)2 양하은
3매치 : 이다은-안소연 2(8-11, 11-9, 11-8)1 유한나-김나영
4매치 : 최해은 0(4-11, 9-11)2 양하은

남자 코리아리그(18)
한국마사회(413) 13 미래에셋증권(116)
1매치 : 백광일 0(6-11, 5-11)2 장성일
2매치 : 박찬혁 1(6-11, 11-8, 4-11)2 정영식
3매치 : 정상은-박찬혁 2(14-12, 11-4)0 우형규-박규현
4매치 : 백광일 0(7-11, 11-13)2 정영식

[11KTTL 일정]

15
남자 코리아리그 KGC인삼공사 VS 국군체육부대

18
남자 코리아리그 보람할렐루야 VS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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