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코리아리그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9일 경기에서는 삼성생명 남녀팀과 미래에셋증권 남녀팀의 대결이 이어졌는데, 두 경기 모두 삼성생명 남녀탁구단의 완승으로 끝났다.
오후 경기로 먼저 치러진 여자부에서는 첫 매치와 4매치를 책임진 수비 에이스 변서영의 활약이 빛났다. 최효주와 김지호는 2, 3매치에서 승점을 보탰다. 이 승리로 36승점(10승 3패)을 쌓은 삼성은 1위 포스코에너지(37점, 11승 2패)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으로서는 6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 포스코에 거둔 승리가 결정적이다. 다음 날 포스코가 미래에셋을 완파하며 달아났으나, 삼성이 이 날 같은 팀을 상대로 역시 완승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최종일인 17일 삼성과 포스코의 4라운드 맞대결이 결국은 이번 시즌 여자 코리아리그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저녁 경기 남자부에서는 꾸준히 에이스로 출전하고 있는 안재현이 2, 4매치에서 2점을 지켰고, 최고참 이상수가 신예 김우진과 함께 남은 2점을 더해 퍼펙트 승리를 완성했다. 이 승리로 승점 4점을 더해 누적 48점(13승 3패)이 된 삼성은 2위 국군체육부대(43점, 13승 2패)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다만 국군체육부대는 삼성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다. 36승점, 10승 6패가 된 미래에셋은 3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1, 2위와 승점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미래에셋은 포스트시즌에서의 반전을 노리는 작전으로 운용 전략을 수정한 듯한 모습이다. 이 날 경기도 주장 정영식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은 9일 경기 결과.
[9일 KTTL 전적]
□ 여자 코리아리그(15시)
◆ 삼성생명(10승3패) 4대 0 미래에셋증권(2승12패)
1매치 : 변서영 2(7-11, 11-4, 11-6)1 심현주
2매치 : 최효주 2(15-13, 11-8)0 윤효빈
3매치 : 최효주-김지호 2(11-2, 11-4)0 유소원-김서윤
4매치 : 변서영 2(12-10, 11-3)0 윤효빈
□ 남자 코리아리그(18시)
◆ 미래에셋증권(10승6패) 0대 4 삼성생명(13승3패)
1매치 : 강동수 1(11-9, 7-11, 7-11)2 이상수
2매치 : 박규현 0(9-11, 10-12)2 안재현
3매치 : 우형규-박규현 1(9-11, 11-9, 8-11)2 이상수-김우진
4매치 : 강동수 0(1-11, 9-11)2 안재현
[10일 KTTL 일정]
◆ 15시
여자 코리아리그 한국마사회 VS 포스코에너지
◆ 18시
남자 코리아리그 한국마사회 VS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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