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내셔널리그

금천구청이 선두 수원시청을 압박했다. 금천구청은 20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에이스 송마음의 활약을 앞세워 파주시청을 31로 꺾었다. 92, 승점 30점을 누적하며 1위 수원시청(31, 84)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1점 차이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률에서 앞서 있는 금천이 다음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한 매치만 따내도 뒤집을 수 있는 점수다. 2연패를 당하며 65패 승점 24점을 기록한 파주는 5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금천구청이 승리하며 선두에 다가섰다. 에이스 송마음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금천구청이 승리하며 선두에 다가섰다. 에이스 송마음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20일 오후 경기와 밤 경기는 남자 내셔널리그가 진행됐는데, 3위 다툼 중인 산청군청과 부천시청의 희비가 엇갈렸다. 산청군청은 안산시청과 풀-매치접전을 벌여 승리했고, 부천시청은 영도구청에 13으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두 매치를 먼저 잡고 앞서가다 역스윕을 당할 뻔했던 산청은 김수환의 막판 활약으로 천신만고 끝에 귀중한 3승점을 추가했다. 부천은 믿었던 에이스 양상현이 두 매치를 모두 내주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구청이 근 한 달 만에 최하위를 탈출했다. 에이스로 출전한 남성빈이 승리를 지켜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구청이 근 한 달 만에 최하위를 탈출했다. 에이스로 출전한 남성빈이 승리를 지켜냈다.

남자 내셔널리그 두 경기 결과가 순위표에 미친 영향은 컸다. 승점 31(87)을 누적한 산청은 2위 인천시설공단(34105)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반면 갈 길 바쁜 부천은 최하위권 영도구청이 뿌린 고춧가루를 뒤집어쓰며 연승의 상승세가 꺾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건 싸움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 다툼도 오리무중이 됐다. 영도는 2연승, 안산은 2연패, 두 팀이 이 나란히 410패가 되면서 승점에서 1점 앞선 영도가 6위로 올라섰다. 영도의 최하위 탈출은 지난달 26일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20KTTL 전적]

여자 내셔널리그(18)

파주시청(65) 13 금천구청(92)
1매치 : 김예닮 1(11-8, 11-13, 9-11)2 강희경
2매치 : 심민주 0(5-11, 5-11)2 송마음
3매치 : 김지민-심민주 2(11-6, 11-6)0 김정원-강희경
4매치 : 김예닮 0(9-11, 9-11)2 송마음

남자 내셔널리그(15, 21)
안산시청(410) 23 산청군청(88)
1매치 : 오주형 0(8-11, 5-11)2 조재준
2매치 : 조지훈 0(7-11, 5-11)2 천민혁
3매치 : 김지환-조지훈 2(11-8, 11-9)0 조재준-서홍찬
4매치 : 오주형 2(11-8, 11-8)0 천민혁
5매치 : 김지환 0(9-11, 6-11)2 김수환

부천시청(76) 13 영도구청(410)
1매치 : 양상현 1(5-11, 17-15, 9-11)2 서중원
2매치 : 강지훈 1(14-12, 1-11, 2-11)2 남성빈
3매치 : 이정호-함소리 2(8-11, 16-14, 11-6)1 서중원-김규범
4매치 : 양상현 0(8-11, 7-11)2 남성빈

[21KTTL 일정]

15
남자 내셔널리그 영도구청 VS 서울시청

18
남자 내셔널리그 안산시청 VS 산청군청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