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내셔널리그

여자 내셔널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안산이 파주를 잡고 7(4)째를 기록하며 4강 구도에 다시 진입했고, 장수는 대전을 잡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17일 경기에서 안산시청은 이영은이 단식, 복식(박세리)에서 맹활약하고, 수비대결에서 이긴 안영은의 4매치 승리를 더해 중위권 라이벌 파주시청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안산은 승점 24점을 누적하며 4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3위는 현재 양산시청이다. 같은 74패에 25승점으로 안산보다 단 1점 앞서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산이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수비대결 승리로 마침표를 찍은 안영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산이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수비대결 승리로 마침표를 찍은 안영은.

여자 내셔널리그는 하위권 싸움도 혼돈 속이다. 이 날 경기에서는 장수군청이 대전시설관리공단을 40으로 완파했다. 유주화, 최민지, 유민지 등 주전들이 각자의 몫을 완수하면서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 만에 승수를 더했다. 이로써 3919승점이 된 장수는 6,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은 4718승점으로 한시적이지만 7위까지 밀려났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가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의 히어로 서중원.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영도가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의 히어로 서중원.

한편 18일은 마지막 밤 경기로 열린 남자 내셔널리그에서도 최하위 팀이 승리했다. 영도구청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다투는 산청군청을 31로 꺾으면서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중국식 펜 홀더 서중원이 산청 에이스 천민혁을 잡은 2매치가 결정적 승부처가 됐다. 흔들린 천민혁은 4매치도 남성빈에게 졌다. 서중원은 김규범과 함께 복식도 이기면서 이 날 경기의 수훈갑이 됐다. 영도구청의 이 날 승리는 지난 316일 이후 한 달을 넘겨서야 다시 맛본 기쁨이다. 2914승점이다. 갈 길 바쁜 산청은 1점의 덤을 추가했지만 4위 서울과 같은 24승점으로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은 17일 경기 결과.

[17KTTL 전적]

여자 내셔널리그(15, 18)
장수군청(39) 40 대전시설관리공단(47)
1매치 : 유주화 2(11-6, 11-6)0 박이레
2매치 : 최지인 2(12-14, 11-5, 11-9)1 박채원
3매치 : 최지인-유민지 2(11-7, 11-8)0 권아현-박이레
4매치 : 유주화 2(11-5, 2-11, 11-4)1 박채원

파주시청(64) 13 안산시청(74)
1매치 : 최예린 0(7-11, 6-11)2 이영은
2매치 : 김예닮 2(11-4, 8-11, 11-7)1 안영은
3매치 : 김예닮-이유진 0(5-11, 6-11)2 이영은-박세리
4매치 : 최예린 1(11-4, 8-11, 8-11)2 안영은

남자 내셔널리그(21)

영도구청(29) 31 산청군청(66)
1매치 : 남성빈 0(9-11, 7-11)2 조재준
2매치 : 서중원 2(11-6, 11-8)0 천민혁
3매치 : 서중원-김규범 2(11-6, 12-10)0 조재준-서홍찬
4매치 : 남성빈 2(12-10, 11-8)0 천민혁

[18KTTL 일정]

15
남자 내셔널리그 영도구청 VS 인천시설공단

18
남자 내셔널리그 서울시청 VS 산청군청

21
여자 내셔널리그 안산시청 VS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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