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 내셔널리그

제천시청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내셔널리그 독주 체제를 갖췄다.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14일 밤 경기에서 인천시설공단을 완파했다. 선두다툼을 벌이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예상외의 일방승부가 됐다. 제천 에이스 윤주현이 첫 매치와 마지막이 된 4매치를 모두 책임졌고, 황진하가 2매치 단식, 구주찬과 함께 한 3매치 복식까지 쓸어 담으며 40 완승을 거뒀다. 윤주현은 개인 다승랭킹에서도 197패로 단독 1위가 됐다. 인천은 믿었던 김경민이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멀어지는 제천을 아쉽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단번에 승점 4점을 챙긴 제천은 누적 38(112)으로 2위 인천(3094)과의 격차를 8점으로 늘렸다. 인천은 시즌 첫 연패가 3으로 늘어났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선두 독주체제를 갖췄다. 에이스 윤주현의 경기모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제천시청이 선두 독주체제를 갖췄다. 에이스 윤주현의 경기모습.

먼저 치러진 여자 내셔널리그에서는 수원시청이 최하위 포항시체육회를 40으로 일축했다. 역시 에이스 문현정이 두 매치를 모두 잡았고, 김연령과 곽수지-김종화 조가 각각 단식과 복식을 이겼다. 포항은 복식에 수비조합인 이다경-조안나 조를 출전시켜 변화를 꾀하는 등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또 다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승점 27(73)을 기록한 수원시청은 1경기를 덜 치른 금천구청(2472)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에이스 문현정은 개인 다승랭킹에서 182패로 독보적인 선두가 됐다. 여자내셔널리그 개인랭킹 2위는 안산시청 에이스 황지나(106).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수원시청이 1위 자리로 돌아왔다. 에이스 문현정의 경기 모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수원시청이 1위 자리로 돌아왔다. 에이스 문현정의 경기 모습.

한편 이 날 가장 먼저 치러졌던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라이벌 삼성생명을 꺾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TTL은 당분간 내셔널리그 경기 위주로 진행된다. 코리아리그는 다음 주 치러질 국가대표선발전 일정에 영향을 받는다. 다음은 13일 내셔널리그 경기 결과.

[13KTTL 전적_내셔널리그]

남자 내셔널리그(21)
제천시청(112) 40 인천시설공단(94)
1매치 : 윤주현 2(19-17, 11-6)0 안준영
2매치 : 황진하 2(11-6, 14-16, 11-2)1 김경민
3매치 : 구주찬-황진하 2(11-6, 11-6)0 안준영-채병욱
4매치 : 윤주현 2(11-8, 11-7)0 김경민

여자 내셔널리그(18)
포항시체육회(19) 04 수원시청(73)
1매치 : 정은순 1(11-9, 7-11, 7-11)2 김연령
2매치 : 이다경 1(5-11, 11-8, 9-11)2 문현정
3매치 : 이다경-조안나 1(11-5, 7-11, 5-11)2 곽수지-김종화
4매치 : 정은순 0(5-11, 10-12)2 문현정

[14KTTL 일정]

15
여자 내셔널리그 포항시체육회 VS 대전시설관리공단

18
남자 내셔널리그 제천시청 VS 서울시청

21
여자 내셔널리그 양산시청 VS 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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