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나무 한구프로탁구리그 남녀 내셔널리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11일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 경기를 병행했다. 오후 첫 경기에서는 코리아리그 국군체육부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31 승리를 거두고 8연승을 달렸다. 저녁과 밤 경기는 남녀 내셔널리그 경기를 진행했다. 남자부 서울시청과 여자부 장수군청이 각각 안산시청과 포항시체육회를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울시청이 마침내 연패의 수렁을 벗어났다. 2매치 승부처를 지켜낸 김민호.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울시청이 마침내 연패의 수렁을 벗어났다. 2매치 승부처를 지켜낸 김민호.

서울시청은 안산시청을 32로 꺾었다. 이승준과 김민호가 1, 2매치를 연승하며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을 듯했으나 안산의 저항이 거셌다. 3매치 복식과 4매치 에이스 대결을 가져가 원점에서 5매치를 치러야 했다. 마지막 승부에서 배희철이 안산의 노장 조지훈을 꺾으면서 겨우 신승을 마무리했다. 개막 3연승 후 주요선수의 코로나 확진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며 충격의 7연패를 당했던 서울시청이 마침내 연패의 수렁을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승점 20(47)으로 현재 순위 5. 애초 우승후보로까지 지목됐던 서울시청의 막판 분전이 기대된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장수군청이 포항을 꺾고 순위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두 매치를 책임진 에이스 유주화.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장수군청이 포항을 꺾고 순위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두 매치를 책임진 에이스 유주화.

이 날 마지막으로 치러진 여자 내셔널리그에서는 장수군청이 포항시체육회에 40 완승을 거뒀다. 최지인이 첫 매치에서 기선을 잡았고, 에이스로 출전한 유주화는 2, 4매치를 모두 이겼다. 3매치 복식도 최지인-유민지 조가 승리하면서 모든 매치를 장수가 가져갔다. 종별 휴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던 포항은 재개된 리그 첫 경기에서 최하위권 경쟁팀인 장수에 패해 다시 우울한 일정에 놓이고 말았다. 2(6)째를 올리며 승점 12점을 누적한 장수는 한 경기를 더 치른 6위 대전시설관리공단(36, 15)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다음은 11일 내셔널리그 경기 결과.

남자 내셔널리그(18)
안산시청(38) 23 서울시청(47)
1매치 : 오주형 0(6-11, 6-11)2 이승준
2매치 : 김지환 0(7-11, 5-11)2 김민호
3매치 : 조지훈-김지환 2(11-5, 11-6)0 배희철-박민준
4매치 : 오주형 2(8-11, 11-9, 11-6)1 김민호
5매치 : 조지훈 1(10-12, 11-8, 8-11)2 배희철

여자 내셔널리그(21)
포항시체육회(17) 04 장수군청(26)
1매치 : 정은순 1(11-13, 11-8, 5-11)2 최지인
2매치 : 이다경 1(11-6, 5-11, 9-11)2 유주화
3매치 : 이다경-조안나 0(7-11, 8-11)2 최지인-유민지
4매치 : 정은순 1(9-11, 11-9, 3-11)2 유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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