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삼성생명에 설욕, 미래에셋증권과 3파전 일단 1위

프로탁구 남자 코리아리그의 선두 싸움이 볼 만하다. 1위 팀이 또 바뀌었다. 국군체육부대가 맨 앞으로 나섰다. 국군체육부대는 23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2라운드에서 강력한 라이벌 삼성생명을 32로 꺾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에이스 장우진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상대 간판들을 모두 제압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에이스 장우진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상대 간판들을 모두 제압했다.

-매치접전 장우진의 활약이 또 빛난 경기였다. 장우진은 2매치 이상수, 4매치 안재현 등 에이스 대결을 모두 잡아내며 팀에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다. ‘선임 후배조승민이 마지막 5매치에서 조대성을 꺾고 결국 기회를 살려냈다. 장우진은 단식 승리를 합산하는 개인랭킹에서도 173패 확고한 선두를 굳혔다. 안재현이 155패로 뒤를 쫓고 있으나 이날 더 벌어졌다.

이로써 국군체육부대는 4연승을 기록하며 82, 승점 26점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미래에셋증권과 이날 패한 삼성생명(이상 73)과 같은 승점이지만 승률에서 앞선 단독선두다. 국군체육부대와 삼성생명은 1라운드에서는 삼성이 이겼었다. 역시 풀-매치접전 명승부였다. 두 팀의 우열은 결국 최종 3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남자 코리아리그 최종 순위를 가를 승부처에서 만날 것이 유력해졌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4위로 올라섰다. 임종훈의 활약을 앞세워 보람할렐루야를 꺾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4위로 올라섰다. 임종훈의 활약을 앞세워 보람할렐루야를 꺾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단식 두 경기를 따낸 에이스 임종훈을 앞세워 최하위 보람할렐루야에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4위로 올라섰고, 보람할렐루야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벌써 10패짜를 기록했다. 다음은 23일 경기 결과.

[23KTTL 전적]

남자 코리아리그(6, 9)

삼성생명(73) 23 국군체육부대(82)
1매치 : 안재현 2(11-5, 11-5)0 백호균
2매치 : 이상수 1(5-11, 13-11, 9-11)2 장우진
3매치 : 이상수-조대성 2(11-4, 5-11, 11-8)1 조기정-조승민
4매치 : 안재현 0(5-11, 9-11)2 장우진
5매치 : 조대성 0(7-11, 8-11)2 조승민

KGC인삼공사(4승6) 31 보람할렐루야(110)
1매치 : 임종훈 2(11-9, 7-11, 11-7)1 최인혁
2매치 : 김장원 2(8-11, 11-4, 11-8)1 김동현
3매치 : 곽유빈-김장원 1(11-7, 5-11, 5-11)2 최인혁-박경태
4매치 : 임종훈 2(11-6, 12-10)0 김동현

[24KTTL 경기 일정]

18
여자코리아리그 대한항공 VS 한국마사회

21
남자코리아리그 한국수자원공사 VS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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