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 상대로 승리,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오랜만에 남녀부 경기를 같은 날 진행했다.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 씨름체육관)에서 진행한 24일 경기에 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이 동시 출격했고, 한국수자원공사와 대한항공이 각각 상대로 나서 코리아리그 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은혜-강다연 복식조의 경기장면.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은혜-강다연 복식조의 경기장면.

먼저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리그 초반 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우승후보 대한항공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어느새 승점을 17점까지 쌓으면서 선두 포스코에너지(6, 18)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은혜가 2매치 단식과 3매치 복식을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MVP가 됐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주장 서효원이 첫 매치를 잡았으나 역전패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주장 서효원이 첫 매치를 잡았으나 역전패했다.

이어 치러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승리했다. 박강현이 2, 3매치에 연속 출전해 승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마사회는 추가 진행한 4매치에서 백광일이 승리하면서 1점의 승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오랜만에 동시 출전한 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은 결과적으로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승리하면서 중위권의 혼전양상을 부채질했다. 이날 경기 MVP 박강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승리하면서 중위권의 혼전양상을 부채질했다. 이날 경기 MVP 박강현.

국군체육부대와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남자코리아리그는 중위권도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승리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패한 한국마사회, 그리고 전날 승리한 KGC인삼공사 세 팀이 나란히 17점의 같은 승점을 기록한 채 승률과 매치 득실로 순위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지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 다음은 24일 경기결과.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백광일이 추가 진행한 4매치를 이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백광일이 추가 진행한 4매치를 이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24KTTL 전적]

여자 코리아리그(6)
대한항공(43) 31 한국마사회(16)
1매치 : 김하영 1(11-4, 6-11, 7-11)2 서효원
2매치 : 이은혜 2(5-11, 11-9, 11-6)1 최해은
3매치 : 이은혜-강다연 2(11-8, 11-9)0 서효원-이다은
4매치 : 김하영 2(12-14, 11-8, 12-10)1 최해은

남자 코리아리그(9)
한국수자원공사(46) 31 한국마사회(45)
1매치 : 김민혁 2(8-11, 11-9, 12-10)1 박찬혁
2매치 : 박강현 2(11-9, 11-5)0 백광일
3매치 : 박강현-김병현 2(11-3, 11-5)0 박찬혁-이기훈
4매치 : 김민혁 0(13-15, 7-11)2 백광일

[25KTTL 경기 일정]

15(2172라운드 경기 연기 배정)
남자코리아리그 삼성생명 VS 미래에셋증권

18
여자코리아리그 미래에셋증권
VS 삼성생명

21
남자코리아리그 국군체육부대
VS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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