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실업 삼성생명 2년차 신예 조승민(세계54위)이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2018 홍콩오픈 남자단식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조승민은 27일 오후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기대주 요시무라 카즈히로(세계106위)에게 1대 4(5-11, 11-5, 8-11, 3-11,7-11)의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최종 2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조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그야말로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먼저 마무리된 21세 이하 단식에서도 중국이 집중 육성 중인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탁구대표팀이 쉴 틈도 없이 강행군한다.당장 이 달 말부터 다음 달 초로 이어지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 우선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레귤러대회가 열리고,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중국 선전에서 중국오픈이 열린다. 중국오픈은 올해 세 번째 플래티넘 대회다. 또한 6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레귤러대회로 열리는 일본오픈(기타큐슈)도 있다. 아시아 탁구강국들에서 연이어 열리는 이번 투어는 아시안게임 전초전으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 선수들이 3일간의 한 팀 생활을 끝내고 스웨덴에서 헤어졌다. 북한 남자 선수들도 함께 인사를 나눴다.6일 오전 11시 남북 선수단은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숙소인 틸뢰산드 호텔 로비에서 환송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북한 선수단이 먼저 숙소를 떠나는 사실을 알게 된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제안해 깜짝 환송식이 이뤄졌다. 먼저 나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던 북한 여자팀 김진명 감독과 남자팀 황성국 감독이 탁구협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감독은 웃는 얼굴로 “고생했다”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황 감독은 한국 탁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독일의 벽에 가로막혀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5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2008년 광저우 세계선수권 이후 10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깝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 이어 연속 동메달로 만족하게 됐다. 시작은 좋았다. 이상수가 패트릭 프랜치스카를 3대 1로 꺾었다. 정영식이 티모 볼에게 1대 3으로 패했지만, 3단식에서 장우진이 디미트리 옵챠로프를 3대 0으로 돌려세우
일본을 꺾었다. ‘코리아’의 여자선수들이 당했던 패배를 한국의 남자선수들이 되갚았다.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8강전. 4일 밤부터 5일 새벽(한국 시간)까지 장장 세 시간이 넘게 이어진 ‘한·일 라이벌 매치’에서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3대 1의 승리를 일궈냈다. 끈기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정영식(세계53위)과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13위)가 만난 첫 단식이 경기의 전체 양상을 대변했다. 첫 게임은 무려 여섯 번의 듀스가 이어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던 전지희(세계35위)였지만 처음 만나본 이토 미마(세계7위)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 핌플러버를 이용한 이토 미마의 백 푸시는 빠르고 집요하게 전지희의 포어 코스를 파고 들었고, 전지희는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내리 세 게임을 내줬다. 게임을 거듭하면서 따내는 스코어는 늘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 있었다. 전지희는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일본과의 4강전 이토 미마에게 당했다. 0대 3(2-11, 8-11, 9-11) 완패였다. 마지막도 좋지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정말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은 남녀팀 모두 예선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예선 조 1위가 확정될 무렵이던 1일 열린 ITTF 총회에서는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다음 날 열린 ITTF 재단 창립 행사에서는 유승민 IOC위원이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8강 대결을 앞두고 있던 남북 여자선수들은 그 자리에서 특별한 이벤트 매치를 벌이며 우정을 다지더니, 급기야 다음 날인 3일 예정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토마스 바이케르트 ITTF(국제탁구연맹) 회장이 3일(현지 시간)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여자 탁구대표팀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7년 만의 극적인 단일팀 합의를 놓고 국내외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급히 마련한 자리였다. 토마스 바이케르트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일팀 구성은 역사적인 일이다. 어제 저녁(2일 밤) ITTF 재단 창립 리셉션에서 남북이 특별 이벤트 매치를 할 때 유승민 IOC위원, 그리고 북한 주정철 서기장과 함께 토론했
놀라움의 연속이다. 남북의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한반도에 일고 있는 평화의 물결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도 흘러 넘쳤다.남북한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던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8강전에 ‘대결’은 없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 시작을 알리고 양측 선수들을 소개하는 것까지는 변함이 없었으나 선수들은 라켓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시합을 하는 대신 따뜻한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정을 확인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어리둥절해 하는 관중들에게 경과를 알렸다. “본래대로면 8강전을 치르고 두 팀 중 한 팀이 준결승에 올라가야 하지
남자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3일 새벽(한국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D그룹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게 1대 3으로 졌다.전날 이미 조1위를 확정한 한국은 애초부터 경기결과에 큰 신경을 쓰지 않은 승부였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는 그대로 나왔지만 임종훈(KGC인삼공사),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전으로 뛰지 않던 선수들이 나와 컨디션을 조율하는 기회로 삼았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까지 순위다툼을 소홀히 할 수 없었던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의욕에 밀려 전체 경기를 내줬다. 이상수가 첫
남북 여자 탁구 대표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한 팀을 이뤄 특별 이벤트 매치를 벌였다.2일(현지 시각) 저녁 국제탁구연맹(ITTF) 본부가 차려진 스웨덴 틸뢰산드 호텔에서 ‘ITTF 재단’ 창립 기념회가 열렸다. ITTF는 세계적 스포츠 탁구를 매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재단을 만들었다. ‘탁구를 통한 결속’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남북 연합팀의 깜짝 시범 경기는 재단 창립 행사 중간 열렸다. 스크린에 ‘하나의 코리아, 하나의 테이블(one Korea, one table)’
2018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결국 전승으로 그룹 예선을 마쳤다. 2일 새벽(한국 시간) 치러진 예선 5라운드에서 브라질에 3대 완승을 거뒀다.4라운드 경기에서 홍콩을 제압하고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한국 선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이 모두 3대 1 승리를 거뒀다. 8강전을 대비한 워밍업으로 더할 나위 없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여자부 예선이 모두 끝난 후인 2일 아침 8시(한국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의 ‘메이데이’는 한국 탁구에는 ‘약속의 날’이었다. 여자대표팀이 홍콩을 잡고 8강 직행을 확보한 데 이어 남자팀도 그룹 톱-시드 프랑스를 꺾고 D그룹 1위를 확정했다. 8강 직행이다. 같은 날 열린 ITTF 총회에서는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한국 탁구인들의 얼굴에서 온종일 웃음기가 가시지 않는다.남자대표팀도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한국 시간으로 1일 밤 열한 시에 시작된 D그룹 예선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물리쳤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
부산광역시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할름스타드에서 개최된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2020년 단체전 대회 부산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당초 부산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새너제이 등 두 도시와 함께 경쟁했으나, 이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고 부산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만장일치로 개최지가 결정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ITTF에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19일에는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I
한국 여자대표팀이 2018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질주를 계속했다. 1일 오후(한국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치러진 여자 그룹 예선 4라운드에서 홍콩에 3대 1로 승리했다. ITTF 팀 랭킹 4위 홍콩은 그룹 내 톱-시드지만 앞선 경기들보다도 오히려 원활한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그룹 예선 1위를 확정하는 최상의 성과도 달성했다.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세계35위)가 또 공을 세웠다. 첫 단식 주자로 나와 상대 두호이켐(세계17위)을 3대 1로 꺾으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4단식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단일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에는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에 대한 합의가 포함돼있다. 이에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측예술단을 인솔해 평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에 합의한 바도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문체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하향식 일방 추진이 아니라 각 경기단체의 의견 수렴을 선행하고 있다는 것. 평창 동계올림
한국 남녀탁구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연승을 거뒀다. 4월 마지막 날, 개막 이틀째인 30일 경기에서 남자팀은 오스트리아와 인도를 상대로 연승했고, 개막 첫 날 연승했었던 여자팀은 태국을 제압하고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오전 경기에서 난적 오스트리아와 접전을 펼쳤던 남자팀은 인도를 만나 또 한 번 3대 완승을 기록했다. 셰티 사닐을 비롯한 인도 선수들이 도전했으나 한국의 강자들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변함없이 활약했
한국 남자대표팀이 2연승을 거뒀다 30일 오후(한국 시간) 치러진 예선 D그룹 2라운드 경기에서 유럽의 복병 오스트리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이 차례로 나와 모두 승리를 챙겼다.초반 몸이 풀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세계8위)가 가르도스 로버트(세계55위)에게 두 게임을 먼저 내주며 고전을 자초했다. 서비스, 리시브 모두 난조에 시달렸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이상수는 3게임부터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짧은 서비스에 이은 속공으
한국 남녀탁구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개막한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개막 첫 날 경기에서 여자팀이 룩셈부르크와 독일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고, 남자팀도 복병 폴란드를 제압하고 조 수위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여자팀은 대회 초반 최대 고비를 넘었다. 29일 개막 첫 경기에서 약체 룩셈부르크를 손쉽게 꺾은 뒤, 한국 시간으로 30일 새벽 끝난 두 번째 경기에서는 유럽 최강팀 독일을 넘었다. 두 번째 상대 독일은 2년 전 쿠알라룸푸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한국에 패배의 상처를 남겼던 팀이
할름스타드 2018 제5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봉박두 ①에서 계속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제5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진용의 대표팀이 한국탁구의 향후 성패를 걸고 싸우는 중요한 무대다. 올 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이어서 관심도도 매우 높다. 경기방식과 일정 등 이번 대회 관전을 위한 정보들을 정리한다. 중요 분기점 선 한국 남녀 대표팀특기할 것은 이번 대회 대표팀은 남녀 모두 중요한 분기점에 서있다는 것이다. 남자팀은 ‘마침내’ 주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