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 은 2, 동 1” 탁구미래 청신호 밝히고 귀국
주니어 탁구대표선수단이 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한국탁구 미래의 주역들인 주니어대표선수들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치러진 2016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조승민-안재현), 혼합복식 금메달(조승민-김지호), 남자단체전 은메달, 남자단식 은메달(조승민), 여자단체전 동메달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 색깔과 별개로 남자단체 4강전에서 최강 중국을 꺾었고,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였던 일본의 세계랭커 이토 미마를 한국의 수비수 김유진(청명고)이 꺾는 등 망외의 소득도 적지 않았던 대회였다.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낸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이 돌아오는 현장에는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경기이사, 김정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경기이사 등 탁구관계자들과 선수학부형들이 모두 나와 환영했다.
강문수 부회장과 손범규 회장은 선수들의 피곤한 비행일정을 고려하여 “수고했다”는 짧고 간결한 환영사를 전했다. 간단명료한 자축인사였지만 힘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선수들이 이왕에 밝히고 온 ‘청신호’를 더욱 밝게 비추겠다는 굳은 의지가 서려있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정상목 단장, 김광수 총감독, 서영균 남자코치, 손정길·안소영 여자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조승민, 안재현, 김대우(이상 대전동산고), 조대성(대광중), 강다연(문산수억고), 김유진(청명고), 김지호(이일여고), 허미려(독산고) 등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선한 선수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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