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 은 2, 동 1” 탁구미래 청신호 밝히고 귀국

▲ 주니어대표선수단이 개선했다. 환영 나온 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주니어 탁구대표선수단이 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한국탁구 미래의 주역들인 주니어대표선수들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치러진 2016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조승민-안재현), 혼합복식 금메달(조승민-김지호), 남자단체전 은메달, 남자단식 은메달(조승민), 여자단체전 동메달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이 공항에 나와 선수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했다.

메달 색깔과 별개로 남자단체 4강전에서 최강 중국을 꺾었고,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였던 일본의 세계랭커 이토 미마를 한국의 수비수 김유진(청명고)이 꺾는 등 망외의 소득도 적지 않았던 대회였다.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낸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이 돌아오는 현장에는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경기이사, 김정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경기이사 등 탁구관계자들과 선수학부형들이 모두 나와 환영했다.
 

▲ 수고했다. 푹 쉬고 앞으로 더 잘하자!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이 짧지만 굵은 환영사를 전했다.

강문수 부회장과 손범규 회장은 선수들의 피곤한 비행일정을 고려하여 “수고했다”는 짧고 간결한 환영사를 전했다. 간단명료한 자축인사였지만 힘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선수들이 이왕에 밝히고 온 ‘청신호’를 더욱 밝게 비추겠다는 굳은 의지가 서려있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정상목 단장, 김광수 총감독, 서영균 남자코치, 손정길·안소영 여자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조승민, 안재현, 김대우(이상 대전동산고), 조대성(대광중), 강다연(문산수억고), 김유진(청명고), 김지호(이일여고), 허미려(독산고) 등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선한 선수들의 모습이다.
 

▲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귀국했다. 여자팀 수비수 김유진(왼쪽)과 강다연.
▲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지호.
▲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안재현이다. 간지!
▲ 수고했다! 다연아!!
▲ 강문수 부회장이 이번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한 조승민과 중학생 대표 조대성과 경기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선수단 뒷바라지로 고생한 정민(대한탁구협회) 씨도 한 컷!
▲ 다음엔 더 잘하자! 꽃다발 환영식.
▲ 세계선수권대회가 정말 다 끝난 거예요?
▲ 금메달 2! 은메달 2! 출전종목 모두에서 최상의 성과를 낸 조승민이 엄마 남미경 씨와 함께 했다.
▲ 수비수 김유진도 의미있는 대회를 보냈다. 소속팀(청명고) 코치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함께 한 안소영 코치와 함께.
▲ 이번 대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이 따로 기념 촬영에 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