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

2015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 최종선발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명실상부한 한국탁구 최강자들이 모인 이번 최종선발전은 오늘(20일)부터 5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다.

이번 최종선발전에서 남녀 각 11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된다. 1,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2명의 선수들이 2014년 상비1군들(남11, 여8)과 풀-리그를 치른다. 1월 세계랭킹에서 20위 안에 오른 남자부 주세혁(삼성생명, 17위)과 여자부 서효원(렛츠런, 8위)은 이미 선발돼 있다.
 

▲ (단양=안성호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남자부는 지난해 상비1군 12명 중에서 출전을 포기한 이정우(전 농심)를 뺀 11명이 모두 나왔다. 이상수, 정상은, 서현덕(이상 삼성생명), 조언래, 김동현(이상 S-OIL), 강동훈, 김민석(이상 KGC인삼공사), 정영식, 최덕화(이상 KDB대우증권), 김경민(국군체육부대), 김지환(울산시탁구협회)이다.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해온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에 맞설 1, 2차전 통과자 12명은 서정화, 장우진, 천민혁, 조재준(이상 KDB대우증권), 이진권(S-OIL), 박강현, 김민혁(이상 삼성생명), 강동수, 임종훈, 박찬혁(이상 KGC인삼공사), 안재현, 조승민(이상 대전동산고)이다. 최종전에서 싸우게 될 선수들을 팀별로 보면 KDB대우증권이 여섯 명, 삼성생명과 KGC인삼공사가 각각 다섯 명씩으로 다수다. 주니어는 고등부 최강 대전동산고에서만 두 명이 올라왔다.
 

▲ (단양=안성호 기자) 한국탁구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김민석(KGC인삼공사)의 경기모습.

여자부는 노장들인 석하정, 박성혜(이상 대한항공), 이은희(단양군청)는 출전을 포기했다. 자동선발 된 서효원도 빠졌다. 그에 따라 최종전부터 시작하는 여자선수는 박영숙(렛츠런), 조하라, 김민경(삼성생명), 전지희, 유은총(포스코에너지), 양하은, 이은혜(대한항공), 이예람(단양군청) 등 8명이다. 노장들이 빠졌지만 역시 현재 한국탁구 최강자 그룹이다.

1, 2차전을 거쳐 올라온 12명의 여자선수들은 황지나, 이수진, 이시온, 송마음, 이슬(이상 KDB대우증권), 김민희(렛츠런), 최정민, 이다솜, 윤선애, 김별님(이상 포스코에너지), 최효주, 조유진(이상 삼성생명)이다. 팀별로 본 최종전 선수분포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여섯 명으로 가장 많고, 대우증권이 다섯 명이다.

리우올림픽을 한 해 앞둔 올해는 국제무대에 나설 기회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당장 최종선발전 성적순 상위 남녀 각 6명에게는 다음달 슈퍼시리즈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쿠웨이트오픈과 카타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