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우형규, 동메달은 임유노/배희철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4일부터 열전에 돌입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가 개인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음은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메달리스트들의 모습이다. 결승전에서 개최지 전남을 대표한 김민혁(국군체육부대)가 충남대표로 출전한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3대 2(6-11, 11-6, 6-11, 11-3, 11-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4강전에서 김민혁에게 패한 대구대표 임유노(삼성생명)와 우형규에게 패한 경북대표 배희철(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이다.
지난해 프로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상무에 입대한 김민혁은 남자실업을 대표하는 간판선수 중 한 명이다. 상무의 프로리그 준우승을 견인했고, 올해 7월에는 대통령기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상무 선수 개최지 우선 선발권에 따라 전남대표로 개인전에 출전한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까지 선물해 전남에 기쁨을 안겼다. 상무는 또 한 명의 소속선수 배희철이 본래 연고지역인 경북대표로 나와 동메달을 따냈다. 한 팀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셈이 됐다.
김민혁과 우형규는 결승전에서 치열한 풀-게임접전을 펼쳤다. 우형규가 창의적인 공격력으로 시종 리드를 잡았으나 노련한 김민혁이 반격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우형규가 4강전에서 이긴 선수가 바로 배희철이다. 4강과 결승에서 연속 상무의 주전들과 싸워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임유노는 지난해 체전 고등부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실업선수로 신분이 바뀐 이번 체전도 개인전에 출전했는데,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동메달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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