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이승미, 동메달은 김서현/이다은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4일부터 열전에 돌입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가 개인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음은 여자고등부 개인단식 메달리스트들의 모습이다. 결승전에서 울산을 대표한 김성진(대송고)이 서울대표로 출전한 이승미(독산고)를 3대 1(8-11, 11-6, 11-4, 11-3)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4강전에서 김성진에게 패한 대전대표 김서현(호수돈여고)과 이승미에게 패한 경기대표 이다은(문산수억고)이 동메달이다.
여고부는 4강전에서 차세대 기대주들로 꼽히는 선수들이 라이벌 대결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지난해에도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선수들이 다시 결승에서 재대결해 남다른 흥미를 집중시켰는데, 결과는 지난해 체전과 같았다. 김성진이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이승미가 2회 연속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올해 중·고최강전을 2연패하고, 중·고종별과 대통령기 등을 우승한 김성진은 전국체전까지 연속 제패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고3’을 보내고 있다.
연속 메달리스트는 또 있다. 4강에 오른 김서현도 작년 대회에 이어 다시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부 경기만 치러진 2021년 체전 금메달리스트였던 이다은은 작년에는 개인전에 나오지 않았었다. 이번 체전에 개인전 대표로 복귀했으나 4강전에서 이승미에게 패하고 동메달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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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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