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영천여고, 동메달 나주영산고/독산고

대송고등학교 여자탁구부가 전국체전을 연속 제패했다.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도 김성진, 반은정, 백주영, 박예은, 정세라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울산을 연고로 하는 대송고는 홈에서 치렀던 지난해 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개최지의 체면을 세웠던 팀이다. 체전은 해안선을 따라 목포로 이동했지만, 금메달 팀은 변함없이 대송이다. 작년 금메달의 기쁨을 일궈냈던 주전들이 변함없이 활약하며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송고가 여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송고가 여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대송고의 금메달은 8강 상서고(대구), 4강 독산고(서울), 결승 영천여고(경북) 등 전통강호들과의 싸움을 모두 이겨냈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가치가 있다. 마지막 경기, 마지막 매치까지 이어진 여고부 결승전은 결국 탁구경기 마지막 날인 18일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게다가 에이스 김성진은 또 금메달이 두 개. 김성진은 이번 대회 역시 작년처럼 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하면서 2회 연속 2관왕이 됐다. 실업 입단을 준비 중인 김성진에게, 또한 2연패를 함께 일군 동료선수들 모두에게도 체전의 기억은 두고두고 강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영천여고는 4강전에서 홈그라운드 나주영산고(전남)를 물리쳤으나 결승전에서 대송의 끈끈한 수비탁구를 넘지 못해 은메달로 만족했다. 다음은 여고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영천여자고등학교 34 대송고등학교
이서진 0(4-11, 10-12, 9-11)3 김성진
임지수 3(11-4, 11-6, 11-6)0 박예은
임지수-김지우 3(11-4, 7-11, 11-7, 2-11, 11-7)2 반은정-백주영
김지우
0(9-11, 14-16, 7-11)3 반은정
이서진
-신혜원 0(3-11, 10-12, 7-11)3 김성진-박예은
신혜원 3(9-11, 15-13, 7-11, 11-9, 11-5)2 정세라
김미진 1(11-8, 9-11, 6-11, 11-13)3 백주영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은메달 영천여자고등학교(경상북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은메달 영천여자고등학교(경상북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동메달 독산고등학교(서울특별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동메달 독산고등학교(서울특별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동메달 나주영산고등학교(전라남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동메달 나주영산고등학교(전라남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시상식 금메달 대송고, 은메달 영천여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단체전 시상식 금메달 대송고, 은메달 영천여고.

 결승전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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