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일본과 잉글랜드가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예선리그에서 0대 3 완패를 당했던 프랑스를 8강전에서 풀매치접전 끝에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무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도 폴란드와 마지막 단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올라왔었다. 예선 C그룹 1위로 8강에 직행했던 일본 남자는 홍콩을 3대 1로 꺾었다. 역시 미즈타니 준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 일본전 승자는 잠시 뒤 있을 중국과 한국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만일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이미 결승에 진출한 여자팀
일본은 또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독일을 3대 0으로 완파한 뒤 4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북한과의 4강전을 3대 1로 승리했다. 이시카와 카스미, 후쿠하라 아이, 이토 미마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북한과의 4강전에서는 막내 이토 미마가 북한의 에이스 리명순을 잡아냈다. 이토 미마는 이번 대회 결정적 승부처마다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을 결승으로 이끈 뒤에는 감격에 겨운 눈물까지 흘렸다. 이제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 2강’, 든든한 미래까지 있어서 부러울 지경이다.
여자 8강전에서는 이변이 적지 않았다. 타이완이 예선전에서 한국이 패했던 강호 홍콩을 잡고 4강에 올랐다. 풀매치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다. 아직 어린 첸츠유가 5단식에서 홍콩의 노장 티에야나를 잡았다. 정말이지 만만한 팀이 없는 여자탁구다.
여자 8강전에서는 이변이 적지 않았다. 북한이 4강 후보 싱가포르를 꺾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했지만 4강 진출은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에이스 리명순 외에 또 한 명의 수비수 김송이와 공격수 리미경이 고르게 활약했다. 풀매치접전을 벌인 싱가포르와의 8강전에서는 5단식에서 김송이가 위멍위를 꺾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은 남자부도 16강 대열에 서며 미래를 밝히고 있는 중이다.
3월 2일 치러진 홍콩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온 힘을 다해 공격하다보면 입에 뭐가 들어가도 모른다! 한국이 홍콩에게 3대 1의 쾌승을 거두고 본선 8강에 직행했다.
3월 2일 치러진 홍콩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 3단식 도중 일어난 상황에 대해 홍콩이 항의하고 있다. 홍콩도 이면타법의 강자 웡춘팅을 앞세워 선전했지만 결국은 한국이 3대 1의 쾌승을 거뒀다.
3월 2일 치러진 홍콩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 정영식이 3단식을 이기고 한국 쪽으로 승리의 물꼬를 돌리자 이상수가 손을 맞잡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리 다음에도 이기자!!
아직 시합을 뛰지 못한 김지호(이일여고), 스웨덴전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이시온(KDB대우증권). 열심히 응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길은 없었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엔 반드시 붙박이로 코트에 서겠다는, 그것도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가 자라고 있을 듯!
홍콩이 3월 2일 치러진 우리나라와의 예선리그 5차전을 이기고 조1위로 본선 8강에 직행했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진 건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본선에서 다시 만나면 반드시 꺾어주겠다는 각오까지 잊어서는 안 될 듯!
3월 2일, 여자단체전 예선 마지막 라운드 홍콩전에서 2점을 모두 내주고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양하은. 하지만 아직 시합은 많이 남아있다. 2년 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에이스의 위용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일어나라! 하은아!!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 도전한 ‘참가국’은 남자 89개국, 여자 80개국이다. ITTF 회원국들은 원할 경우 세계선수권에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다. 40mm의 작은 공 하나로 각국의 선수들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세계탁구선수권의 모습을 '광각렌즈'를 통해 특별히 담아봤다.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한국여자팀은 대회 첫 날 미국과 러시아를 차례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을 3대 1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뒤이어 러시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서효원(렛츠런파크)과 양하은(대한항공)이 전승을 거두며 예상대로 제몫을 해줬다. ‘3장’ 박영숙(렛츠런파크)은 미국전에서 중국 귀화선수 왕첸에게 완패하며 흔들렸으나, 러시아전에서 야나 노스코바를 3대 1로 꺾으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한국남자팀은 첫 날 크로아티아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벌였다. 예상 외의 접전 속에 패배 위기까지 몰린 한국을 구해낸 영웅은 바로 이상수(삼성생명). 국제대회에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온 이상수가 크로아티아의 1, 2장 안드레이 가치나, 탄루이우를 모두 꺾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대회에도 '국제용'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이상수다.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한국남자팀은 첫 날 복병 크로아티아를 만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였다. 매치스코어 2대 2, 벼랑 끝 승부에서 한국의 정영식(KDB대우증권)이 5단식을 2대 1로 앞서가자 상대 탄루이우가 자신의 벤치 앞에 주저앉아 시간을 끄는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탄루이우의 꼼수(?)는 별 소용이 없었다. 정영식이 이어진 4게임을 이기고 길었던 승부를 한국의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한국남자팀은 첫 날 크로아티아와 접전 끝에 3대 2의 신승을 거뒀다. 어려운 경기 속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남자팀의 벤치는 시종일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개막했다. 한국여자팀은 첫 날 미국과 러시아를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벤치 역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6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 출전하는 한국남자대표팀이 '가상실전' 훈련을 가졌다. 한국 '톱랭커' 정영식이 홀로 2승을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강현(삼성생명), 장우진(KDB대우증권) 등 '신성'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한국 대표중견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 느낌 그대로 쿠알라룸푸르까지!
지난 16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 출전하는 한국남자대표팀이 '가상실전'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 중견 이상수(삼성생명)가 1단식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4단식에선 실업팀 후배 박강현에게 뜻밖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방심은 금물"이란 진리를 가상실전을 통해 경험한 이상수는 남다른 각오로 '진짜'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 출전하는 한국남자대표팀이 '가상실전' 훈련을 가졌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대표로 선발된 정상은(삼성생명)은 3단식 주자로 나와 선전했지만 대표팀 후배 장우진(KDB대우증권)에게 2대 3으로 아깝게 패했다. 정상은은 가상실전의 패배를 통해 오히려 세계대회에 대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되새겼다.
지난 16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 출전하는 한국남자대표팀이 '가상실전'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의 '막내' 장우진(KDB대우증권)은 상대팀 소속으로 참가해 대표팀 선배 정상은을 접전 끝에 꺾는 활약을 펼쳤다. 작년 파타야 아시아선수권에서 장지커(중국)를 연파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장우진이 자신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스타 탄생'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