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길민석-박가현, 공동3위 쿼관홍-첸치슈안/최지욱-반은정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호윤-이다은 조가 U19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호윤-이다은 조가 U19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WTT 유스 컨텐더 청양 국제탁구대회가 개막 4일차인 83일 주니어(U19), 카데트(U15) 혼합복식 경기를 모두 끝냈다. 혼합복식은 각 팀의 선수 구성상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많이 나와 경기를 벌였다. 다음은 U19 혼합복식 입상 선수들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길민석-박가현 조가 U19 혼합복식을 준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길민석-박가현 조가 U19 혼합복식을 준우승했다.

U19 혼합복식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했는데, 이번 대회 1번 시드 이호윤(대전동산고)-이다은(문산수억고) 조와 2번 시드 길민석(한국거래소)-박가현(대한항공) 조가 이변 없이 최종전에 올랐다. 4강전에서 이호윤-이다은 조는 대만의 쿼관홍-첸치슈안 조를 3대 0으로, 길민석-박가현 조는 한국팀 동료들인 최지욱(대광고)-반은정(대송고)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로 신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4강 쿼관홍-첸치슈안 조. 4강에 오른 유일한 외국 선수들이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4강 쿼관홍-첸치슈안 조. 4강에 오른 유일한 외국 선수들이었다.

U19 혼합복식 결승도 U15 결승처럼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이호윤-이다은 조가 초반 두 게임을 빠르게 따내며 쉽게 끝나는 듯했지만, 길민석-박가현 조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두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결국은 유스 컨텐더 경험이 더 많은 1번 시드 선수들의 시스템이 조금 더 단단했다. 이호윤-이다은 조가 마지막 게임을 지키며 32(11-4, 11-8, 9-11, 8-11, 11-7)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아직 학교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이 실업팀 소속 선수들을 이긴 셈이 됐다. 이호윤-이다은 조 우승, 길민석-박가현 조 준우승.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최지욱-반은정 조.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최지욱-반은정 조.

한편 U19 결승에 앞서 치러진 U15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권혁(대전동산중)-유예린(소사중) 조가 이승수(대전동문초)-최나현(호수돈여중) 조를 이기고 우승했다. 4일차 경기를 모두 끝낸 대회는 이제 남자부 U19, U17, U15, U13, U11 단식 경기만을 남겼다. 4일 예선, 5U17, U13 결승, 대회 마지막 날인 6U19, U15, U11 결승이 열린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시상식에 함께 선 1, 2위 선수들. 시상자는 박일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U19 혼합복식 시상식에 함께 선 1, 2위 선수들. 시상자는 박일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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