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길민석-박가현, 공동3위 쿼관홍-첸치슈안/최지욱-반은정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WTT 유스 컨텐더 청양 국제탁구대회가 개막 4일차인 8월 3일 주니어(U19), 카데트(U15) 혼합복식 경기를 모두 끝냈다. 혼합복식은 각 팀의 선수 구성상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많이 나와 경기를 벌였다. 다음은 U19 혼합복식 입상 선수들이다.
U19 혼합복식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했는데, 이번 대회 1번 시드 이호윤(대전동산고)-이다은(문산수억고) 조와 2번 시드 길민석(한국거래소)-박가현(대한항공) 조가 이변 없이 최종전에 올랐다. 4강전에서 이호윤-이다은 조는 대만의 쿼관홍-첸치슈안 조를 3대 0으로, 길민석-박가현 조는 한국팀 동료들인 최지욱(대광고)-반은정(대송고)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로 신승했다.
U19 혼합복식 결승도 U15 결승처럼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이호윤-이다은 조가 초반 두 게임을 빠르게 따내며 쉽게 끝나는 듯했지만, 길민석-박가현 조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두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결국은 유스 컨텐더 경험이 더 많은 1번 시드 선수들의 시스템이 조금 더 단단했다. 이호윤-이다은 조가 마지막 게임을 지키며 3대 2(11-4, 11-8, 9-11, 8-11, 11-7)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아직 학교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이 실업팀 소속 선수들을 이긴 셈이 됐다. 이호윤-이다은 조 우승, 길민석-박가현 조 준우승.
한편 U19 결승에 앞서 치러진 U15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권혁(대전동산중)-유예린(소사중) 조가 이승수(대전동문초)-최나현(호수돈여중) 조를 이기고 우승했다. 4일차 경기를 모두 끝낸 대회는 이제 남자부 U19, U17, U15, U13, U11 단식 경기만을 남겼다. 4일 예선, 5일 U17, U13 결승,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U19, U15, U11 결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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