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가 WTT 피더시리즈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체코 하비르조프에서 치러진 대회에서는 다섯 종목 중 무려 네 종목을 우승했다. 여자단식은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렀다. 대한항공 귀화에이스 이은혜(28, 세계47위)가 결승전에서 한국 최고참 수비수 서효원(36, 33위)을 3대 0(11-9, 15-13, 11-6)으로 꺾었다. 이은혜는 4강전에서는 독일의 중국계 위안완(26, 126위)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서효원은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 에이스 마르가리타 페소츠카를 이겼지만 최종전에서 이은혜에게
안재현(24‧한국거래소, 세계43위)이 WTT 피더(Feeder)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미국의 카낙 자(23, 세계532위)에게 석패했다.전 주 크로아티아 바라즈딘 대회 결승전에서 홍콩의 웡춘팅에게 2대 3 역전패를 당하고 준우승했던 안재현은 12일 저녁(현지 시간) 치러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또 다시 풀-게임접전 끝에 아쉽게 승부를 마쳤다. 첫 게임을 듀스 끝에 내준 뒤 2, 3게임을 가져와 역전했지만 다시 두 게임을 연달아 내주고 패했다.
전날 결승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안재현(24‧한국거래소)의 경기가 화제가 되면서 전 주에 먼저 치러진 또 다른 피더대회 결과가 조명되고 있다. WTT는 크로아티아와 인접한 국가인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피더 시리즈 대회를 먼저 개최했는데, 이 대회에서 한국의 실업 선수들이 무려 네 종목을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먼저 여자단식에서 아직 10대인 박가현(16‧대한항공, 세계130위)이 우승했다. 박가현은 싱가포르 국가대표 정지안(27, 59위)과의 64강 풀-게임접전을 극복한 뒤 승승장구했다
안재현(24‧한국거래소, 세계46위)이 크로아티아 바라즈딘에서 열린 WTT 피더(Feeder) 바라즈딘 2024 국제탁구대회 남자단식을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쳤다.안재현은 대회 마지막 날인 7일 오후(현지 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홍콩의 웡춘팅(32‧홍콩, 세계44위)에게 2대 3(11-7, 6-11, 11-7, 11-13, 10-12)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내내 팽팽했으나 코트를 더 넓게 활용한 안재현이 끌고 가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안재현은 4, 5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먼저 잡고도 추격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탁구 세계 최강자들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모여 격전을 펼친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인천’이 31일 남녀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의 무대다. 2020년 WTT(World Table Tennis)를 창설하면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국제탁구연맹(ITTF)은 기존 월드투어 시리즈를 컨텐더와 스타컨텐더, 챔피언스까지 3단계로 조정했다. 이후 최하위 레벨로 추가된 피더 시리즈를 포함 현재 WTT의 정기 국제 투어는 4단계로 열린다. WTT는 메이저 이벤트인 그랜드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세계20위)의 도전이 아쉽게 8강에서 멈췄다. 전지희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계속된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인천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만위(25, 세계2위)에게 1대 3(7-11, 16-14, 8-11, 7-11)으로 졌다. 최종 스코어는 뒤졌지만 전지희는 게임마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펼쳤다. 전날 이토 미마(일본)를 꺾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단 한 번의 랠리도 그냥 내주지 않았다. 기나긴 듀스 끝에 승리를 가져온 2게임은 압권이었다. 왕만위의 빈틈없는
한국 남자탁구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29일 치러진 16강전에서 출전한 네 명 모두 패하고 탈락했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이상수(33‧삼성생명, 29위)는 프랑스의 중견선수 시몽 고지(29, 세계30위)에게 0대 3(10-12, 7-11, 7-11)으로 완패했다. 듀스 대결이 벌어진 첫 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후 이상수는 중진에서의 랠리 대결을 유도한 시몽 고지의 페이스에 말려 모든 게임을 패했다. 속공은 통하지 않았고, 실수가 너무 많았다. 두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20위)가 이토 미마(23‧일본, 8위)를 꺾었다. 혼자 남아 8강까지 전진했다. 전지희는 2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치러진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인천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강호 이토 미마와 풀-게임대접전을 펼친 끝에 3대 2(11-9, 4-11, 6-11, 11-8, 11-6)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토 미마는 이번 대회 전까지 전지희에게는 ‘천적’에 가까웠던 선수다. 일곱 번을 싸워 일곱 번을 모두 졌고, 그 일곱 경기 동안 따낸 게임도 모두 합쳐 단 세 게임에 불과했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이틀째인 28일 장우진(28, 세계12위)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세계45위)의 남자탁구 에이스 맞대결은 장우진의 승리로 끝났다.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운영으로 앞서간 장우진이 게임을 내주지 않고 3대 0(11-7, 11-9, 11-6) 완승을 거뒀다. 16강에 진출한 장우진은 대만 에이스 린윤주(22, 세계6위)와 29일 밤 8시 45분으로 예정된 경기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먼저 경기를 치른 임종훈(27‧한국거래소, 21위)도 승리
한국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46위)이 이집트의 강자 오마르 아싸르(32, 17위)를 꺾었다. 오준성은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오마르 아싸르와 벌인 풀-게임접전을 3대 2(11-7, 9-11, 11-7, 8-11, 11-5)로 극복했다. 오마르 아싸르는 나이지리아의 콰드리 아루나(35, 세계19위)와 패권을 다퉈온 아프리카 톱-랭커 중 한 명이다. 직전에 열린 싱가포르 스매시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장 이상수(
2023년 한국탁구 MVP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의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여자단식 첫 상대는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29‧오스트리아, 세계29위)로 결정됐다. 32강전을 넘어서면 독일의 중국계 펜 홀더 산 샤오나(41, 35위)와 브라질 에이스 브루나 타카하시(23, 19위) 중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브루나 타카하시는 지난 부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 16강전 1매치에서 신유빈을 이겼던 복병이다. 남자는 장우진(28, 세계12위)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45위)이 첫 경기에서 맞붙는 얄궂은
2024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의 한국탁구 일정이 조금 일찍 마무리됐다.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준우승으로 레이스를 마쳤고, 단식에 혼자 남았던 신유빈은 역시 중국의 첸멍에게 지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복식 4강에 올랐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장우진의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5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의 최강 조합 왕추친-순잉샤 조에게 1대 3(7-11, 8-11, 11-9, 7-11)으로 졌다. 원활한 경기력으로 게임마다 접전을 펼쳤지만,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이 2024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의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 남녀단식을 통틀어 혼자 8강까지 살아남았다. 신유빈은 14일 치러진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브릿 에를란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32강전에서 세계 14위인 양샤오신을 꺾고 올라온 복병이었으나 신유빈이 가볍게 요리했다.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대 0(11-5, 11-6, 11-6) 완승을 거뒀다. WTT 그랜드 스매시는 세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메이저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여자단식에서 특
남자단식은 조대성(21·삼성생명, 세계58위)만 살아남았다. 조대성은 13일 계속된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4 남자단식 32강전에서 대만의 노장 츄앙츠위엔(42·대만, 세계35위)을 3대 1(9-11, 11-3, 11-6, 11-8)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첫 게임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갖추고 역전승을 거뒀다. 조대성은 16강전에서 독일의 중국계 펜 홀더 당 치우(27, 세계10위)와 대전하게 됐다. 늦은 시간 32강전을 치른 이상수(33·삼성생명, 세계26위)는 이집트의 복병 오마르 아싸르(32, 세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들이 싱가포르 스매시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치러진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이 헝가리 에이스 게오르기나 포타(39, 세계83위)를 3대 0(11-7, 11-8, 11-7)으로 완파하고 16강으로 향했다. 상대는 국제무대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아온 노장이었으나 ‘젊은’ 신유빈의 기세가 연륜을 압도했다. 신유빈은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브릿 에를란드(30, 세계210위)를 상대한다. 32강전에서 세계 13위의 양샤오신(36·모나코)을 꺾은 복병이지만, 객관적
2024 싱가포르 스매시가 11일 경기까지 각 종목 본선 1회전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여자부에서 출전선수들이 모두 승리한 반면 대진 운이 좋지 않았던 남자는 삼성생명 소속 이상수와 조대성 두 명만 32강으로 갔다. ‘닥공’ 이상수(33, 세계26위)가 또 중국탁구를 넘었다. 상대는 세계랭킹 4위 린가오위엔(28)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몰아붙인 이상수는 듀스 접전이 벌어진 1, 2게임을 한 점씩 주고받은 뒤 이어진 3, 4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3대 1(13-11, 12-14, 11-8, 11-9)로 승리했다. 지
∘3월 11일(월) 1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통해 발권∘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WTT 대회- 대회기간 : 3월 27일~31일- 대회장소 : 인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WTT CHAMPIONS 인천’의 입장권 판매가 오는 3월 11일(월)에 시작된다.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는 3월 11일(월) 1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이번 대회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세션과 좌석 등급에 따라 다양하다. 세션 별 단일 구매 시 Platinum 좌석은 9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사용구는 버터플라이의[R40+***]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과 WTT(World Table Tennis)는 [버터플라이] 브랜드로 탁구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주식회사 다마스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ITTF가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사용구 후원사로 선정하고,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ITTF는 “뛰어난 품질과 성능으로 인정받은 버터플라이의 공은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한국탁구 남녀 에이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인도 고아에서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고아 2024 국제탁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승리의 기운을 축적하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치러진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시아오 조를 3대 0(11-2, 12-10, 13-11)으로 꺾고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전에서는 프랑스의 난적 알렉시스 르브렁-위안지아난 조에 3대 1(11-2, 11-9,
전지희가 우승하고, 신유빈이 준우승했다. 둘이 함께 복식도 제패했다. 남자부 이상수와 임종훈도 짝을 이뤄 개인복식을 우승했다. 21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WTT 컨텐더 도하 2024 국제탁구대회에서 한국탁구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 여자단식에서는 한국대표팀 쌍두마차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세계33위)와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9위)이 나란히 선전을 이어간 끝에 동반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지희는 8강전 아네트 카우푸만(독일), 4강전 파라낭 오라완(태국)을 연파했다. 대회 1번 시드 신유빈도 8강전 매니카 바트라(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