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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2연패 향해! 개인단식 서전 장식! 코리아오픈 탁구ITTF 월드투어 2019 코리아오픈, 16강 상대는 선배 정영식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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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4  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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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미래에셋대우·24, 세계랭킹10위)이 개인단식 2연패 목표를 향해 한발 다가섰다.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본선 32강 첫 경기에서 장우진은 중국의 유망주 쉬에페이를 4대 2(11-8, 11-8, 11-8, 6-11, 9-11, 11-8)로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쉬에페이는 세계랭킹은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중국탁구가 차세대 주전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선수다. 만만찮은 복병을 상대로 장우진은 톱-랭커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강인한 근성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세 게임을 먼저 가져온 뒤 두 게임을 내리 내줬지만, 곧 전열을 정비하고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 (부산=안성호 기자) 장우진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뗐다.

장우진은 대전에서 열렸던 작년 코리아오픈 우승자다. 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리앙징쿤을 꺾고 우승했다. 뿐만아니라 남자복식도 임종훈(KGC인삼공사·22, 세계23위)과 함께 우승했고, ‘북녀’ 차효심과 함께 혼합복식도 우승하면서 월드투어 초유의 3관왕에 올랐었다. 코리아오픈을 바탕으로 일약 국제무대의 강자로 급부상한 장우진이다.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 올해 대회도 장우진으로서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비록 작년처럼 북한 선수단이 오지 못해 혼합복식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임종훈과 함께 하고 있는 남자복식도 첫 경기를 승리해 8강에 안착했고, 단식 역시 무난한 첫 승리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 (부산=안성호 기자) 정영식도 16강에 올랐다. 그런데 상대가 장우진이다. 얄궂은 대진을 만났다.

하지만 개인단식 대진이 얄궂다. 16강전 상대가 소속팀 선배 정영식(미래에셋대우·27, 세계20위)이다. 정영식은 32강 첫 경기에서 러시아의 스카츠코프 키릴에게 4대 1(11-5, 13-11, 11-8, 10-12, 19-17)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둘 중 이기는 선수가 우승후보 판젠동(중국) VS 로블레스 알바로(스페인) 전 승자와 8강전에서 4강행을 다투게 된다. 정영식 역시 코리아오픈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2015년 대회 단식, 복식 우승자다. 한국의 선·후배가 펼치게 될 선의의 대결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본선 경쟁이 시작된 4일 한국선수단은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복식에서 남자 정영식-이상수, 장우진-임종훈 조, 여자 최효주-양하은, 전지희-이시온 조가 모두 8강에 올랐고, 혼합복식에서도 임종훈-유은총 조가 8강에 갔다.
 

   
▲ (부산=안성호 기자) 임종훈도 대만의 숙적 츄앙츠위엔을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가 하필 마롱!

개인단식에서는 남자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세 선수가 모두 승리했다. 임종훈은 대만 에이스 츄앙츠위엔(세계28위)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4대 3(12-10, 11-8, 8-11, 5-11, 11-5, 9-11, 11-8)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은 본선에 오른 세 선수 중 전지희(포스코에너지·27, 세계18위)만 승리했다. 일본의 난적 가토 미유(세계22위)에게 4대 1(11-9, 11-9, 11-13, 12-10, 11-6)의 쾌승을 거뒀다. 역시 5일 경기를 치르는 16강전에서 임종훈은 세계챔피언 마롱(중국, 세계5위)), 전지희는 대만의 ‘숙적’ 쳉아이칭(8위)과 만난다.
 

   
▲ (부산=안성호 기자) 여자단식은 전지희 혼자 승리했다. 16강전에서 쳉아이칭을 상대한다.

서효원(한국마사회·32, 세계10위)과 예선을 거쳐 올라왔던 김하영(대한항공·21)은 각각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41위)와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13위)에게 패하고 대회 일정을 접었다.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 2019 코리아오픈은 현재 남녀단식 32강전 남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이상수(삼성생명·29, 세계14위)와 조승민(삼성생명·21, 세계83위)은 잠시 뒤인 저녁 8시 20분부터 프레이타스 마르코스(포르투갈, 세계30위)와 니와 코키(일본, 세계12위)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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