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대한항공, 동메달 삼성생명/장수군청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이 전국체전을 연속 제패했다.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김예린, 유한나, 유시우, 김별님 등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주전멤버들이 매 경기 찾아왔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기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포스코는 ‘에너지’의 이름으로 출전했던 작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었다. ‘인터내셔널’로 소속이 바뀐 이번 체전에서도 여전한 위상을 과시하며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메달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다. 16강전 미래에셋증권(충남), 8강전 금천구청(서울), 4강전 삼성생명(대구), 결승전 대한항공(제주)까지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모두 상대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두 기둥 양하은과 김나영이 WTT 출전으로 나오지 못해 ‘잇몸’으로 싸웠다. 그럼에도 모든 경기를 이겼다. 전혜경 감독, 한지민 코치의 오더전략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매 경기 풀-매치 승부, 연속된 3대 2 스코어보드가 유난히 빛난 체전이었다. 4강전에서 전북대표 장수군청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대한항공도 선전했으나 포스코의 전력이 더 두터웠다. 포스코 에이스로 활약한 유한나는 단식을 동메달로 마쳤으나 단체전 금메달로 마지막에 웃음꽃을 피웠다. 다음은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인천) 3대 2 대한항공(제주)
유한나 3(12-10, 14-12, 11-5)0 박가현
김별님 0(5-11, 9-11, 10-12)3 이은혜
김예린-유한나 3(11-5, 11-5, 12-10)0 박가현-이유진
유시우 0(8-11, 7-11, 6-11)3 김하영
김예린 3(11-7, 11-6, 12-10)0 이승은
▼ 결승전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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