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대한항공, 동메달 삼성생명/장수군청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이 전국체전을 연속 제패했다.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김예린, 유한나, 유시우, 김별님 등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주전멤버들이 매 경기 찾아왔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기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포스코는 에너지의 이름으로 출전했던 작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었다. ‘인터내셔널로 소속이 바뀐 이번 체전에서도 여전한 위상을 과시하며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메달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다. 16강전 미래에셋증권(충남), 8강전 금천구청(서울), 4강전 삼성생명(대구), 결승전 대한항공(제주)까지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모두 상대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두 기둥 양하은과 김나영이 WTT 출전으로 나오지 못해 잇몸으로 싸웠다. 그럼에도 모든 경기를 이겼다. 전혜경 감독, 한지민 코치의 오더전략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매 경기 풀-매치 승부, 연속된 32 스코어보드가 유난히 빛난 체전이었다. 4강전에서 전북대표 장수군청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대한항공도 선전했으나 포스코의 전력이 더 두터웠다. 포스코 에이스로 활약한 유한나는 단식을 동메달로 마쳤으나 단체전 금메달로 마지막에 웃음꽃을 피웠다. 다음은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인천) 32 대한항공(제주)
유한나 3(12-10, 14-12, 11-5)0 박가현
김별님 0(5-11, 9-11, 10-12)3 이은혜
김예린-유한나 3(11-5, 11-5, 12-10)0 박가현-이유진
유시우 0(8-11, 7-11, 6-11)3 김하영
김예린 3(11-7, 11-6, 12-10)0 이승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은메달 대한항공(제주특별자치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은메달 대한항공(제주특별자치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장수군청(전라북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장수군청(전라북도).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삼성생명(대구광역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 삼성생명(대구광역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시상식 금메달 포스코인터내셔널, 은메달 대한항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 단체전 시상식 금메달 포스코인터내셔널, 은메달 대한항공.

 결승전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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