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용인대학교, 동메달 창원대학교/한남대학교
인천대학교 여자탁구단이 전국체전을 휩쓸었다.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인천대는 이수연, 옹채연, 위은지, 박서영 등 주전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단체전 전승을 거두고 2010년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뿐만 아니라 개인단식과 혼합복식까지 이번 체전에서 치러진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연고지역인 인천광역시의 종합2위 등극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인천대는 단체전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작년 우승팀 공주대와 풀-매치접전을 벌여 승리한 뒤 승승장구했다. 8강전에서 홈그라운드의 전남선발팀, 4강전에서 대전을 대표한 한남대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결승전에서는 여대부 전통강호 용인대마저 3대 1로 돌려세우고 최종 금메달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스로 팀 우승을 견인한 이수연은 개인단식은 물론, 인하대 선수 최선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도 우승했다. 유일 3관왕으로 이번 체전 탁구경기 ‘최고 선수’가 됐다. 은메달 팀 용인대는 4강전에서 전통의 라이벌 창원대(경남)를 넘고 결승에 올랐지만, 신흥강호 인천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음은 여자대학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인천대학교(인천) 3대 1 용인대학교(경기)
이수연 3(11-8, 13-11, 13-15, 7-11, 11-8)2 박이레
위은지 2(11-9, 9-11, 11-3, 5-11, 3-11)3 정지은
이수연-옹채연 3(6-11, 11-7, 11-4, 11-4)1 정지은-박이레
옹채연 3(11-9, 11-6, 19-17)0 권연희
박서영 -(-)- 이호진
▼ 결승전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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