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어스 제41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남녀 개인전 결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릴리어스 제41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이 41일 개인전 경기를 모두 끝냈다. 강성혁(인하대)과 이수연(인천대), 인천 연고 두 선수가 남녀 개인단식을 석권했다.
 

▲ 강성혁이 남대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 강성혁이 남대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남대부 단식은 작년 40회 대회 결승전의 재판이었다. 인하대 에이스 강성혁이 경기대 소속 한도윤과 결승에서 만나 승리하고 우승했다. 강성혁은 2회 연속 우승, 한도윤은 연속 준우승. 결승전 스코어는 31(14-12, 11-13, 12-10, 11-7), 세 게임에서 듀스를 이어간 접전이었다.
 

▲ 강성혁은 최선과 함께 남자복식도 우승했다. 2관왕이다.
▲ 강성혁은 최선과 함께 남자복식도 우승했다. 2관왕이다.

강성혁은 먼저 끝난 개인복식도 파트너 최선과 함께 우승했는데, 결승 상대가 또 경기대의 한도윤이었다. 한도윤은 팀 동료 윤창민과 함께 결승에 올랐으나 강성혁-최선 조에 패했다. 복식 결승전 스코어는 32(11-8, 6-11, 8-11, 11-6, 11-9), 역시 치열한 접전이었으나 인하대 선수들이 이겼다. 강성혁은 단·복식 2관왕, 최선은 전날 끝난 혼합복식 우승을 더해 역시 개인전 2관왕이 됐다.
 

▲ 이수연이 여대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 이수연이 여대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여대부 단식에서는 202139회 대회 우승자였던 이수연이 정상을 탈환했다. 이수연은 결승전에서 한남대 에이스 이은주에게 31(11-3, 11-4, 5-11, 13-11)로 승리했다. 이수연은 지난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대부 우승자이기도 하다. 해를 넘겨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수연은 전날 먼저 끝난 혼합복식도 결승전에서 김종우-지혜민 조(안동대)20(11-6, 14-12)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선과 함께 역시 개인전 2관왕이다.
 

▲ 이수연-최선 조가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둘 다 2관왕이다.
▲ 이수연-최선 조가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둘 다 2관왕이다.

인천 연고 선수들이 유독 강세를 보인 개인전에서 인천이 아닌 선수들이 우승한 종목은 여자 개인복식뿐이다. 여대부 복식에서는 공주대의 백수진-정민희 조가 한남대의 전여진-이은주 조를 31(12-10, 11-3, 7-11, 11-9)로 꺾고 우승했다.
 

▲ 여대부 개인복식은 백수진-정민희 조가 우승했다.
▲ 여대부 개인복식은 백수진-정민희 조가 우승했다.

지난 29일 제천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김주연)이 주최하는 대학탁구 최고 전통의 대회다. 개인전을 모두 끝내고 현재는 단체전이 진행 중이다. 단체 결승전은 2일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연기돼 오는 7월 말 열리는 ‘2021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획득했다. 기쁨의 V!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획득했다. 기쁨의 V!

파견대표는 연기 전인 21년 선발 멤버들과 함께 이번 연맹전 단식 16강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1, 2차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하는데, 연맹전 단식 우승자들은 일단 자동 선발이다. 강성혁과 이수연은 대회 우승의 기쁨과 함께 청두행 티켓도 가장 먼저 획득한 셈이다. 파견대표 선발전은 연맹전 경기 일정이 모두 종료되는 2일 오후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확정했다. 경기 후 테이블 세리머니를 펼친 강성혁이다.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확정했다. 경기 후 테이블 세리머니를 펼친 강성혁이다.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확정했다. 경기 후 테이블 세리머니를 펼친 강성혁이다.
▲ 강성혁과 이수연은 청두행 티켓도 확정했다. 경기 후 테이블 세리머니를 펼친 강성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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