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탁구연맹, 연맹전 겸해 선발전 열고 대표팀 구성 완료! 연맹전 남녀 단체전은 강원대, 창원대 우승!
오는 6월 중국 청두에서 한국 대학탁구를 대표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수들이 확정됐다.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김주연)이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치른 제40회 릴리어스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을 유니버시아드 파견 대표선발전과 겸해 열고 파견 선수 선발을 마쳤다. 대회 개인단식을 선발전 무대로 삼아 결승 진출자 2명 자동 선발, 공동 3위 두 선수가 최종 대결해 남은 한 자리를 채우는 방식이었다.
경기 결과 남자부는 개인단식 우승자 강성혁(인하대), 준우승자 한도윤(경기대)가 먼저 선발됐고, 공동 3위에 오른 유석훈(경기대)과 윤창민(경기대)이 최종전을 벌여 승리한 유석훈이 대표팀 막차를 탔다. 여자부는 개인단식 우승자 김고은(창원대), 준우승자 노푸름(창원대)이 먼저 선발됐고, 공동 3위에 오른 김명선(용인대)과 김시온(청주대)이 최종전을 벌여 승리한 김명선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엔트리는 남녀 각 5명이다. 이 중 남녀 각 3명이 대학연맹 소속 선수들로 선발됐고, 남은 남녀 각 2명은 대학 재학 중인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추천으로 뽑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연맹전 이전에 이미 추천 선발을 마쳤으며, 남자는 안재현(삼성생명), 황민하(미래에셋증권), 여자는 이시온(삼성생명),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대학연맹 대표선수들과 함께 뛴다. 연맹전 종료와 함께 남녀 각 5명의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구성이 완료됐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가장 최근 대회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치러졌던 2019년 대회였다. 대학대표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출전했던 한국은 나폴리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직전 대회였던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2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었다. 국가대표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개인단식, 혼합복식(장우진)을 우승했고, 단체전 금메달도 견인하는 등 맹활약했다. 다시 대학연맹과 대표팀이 합을 이루는 이번 대회에서 각별한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치러지는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본래 지난해에 열렸어야 하는 대회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2021년에 치러진 도쿄올림픽 앞에 ‘2020’이 수식된 것과 마찬가지로 유니버시아드도 본래 해당 연도인 ‘2021’이 타이틀 앞에 붙는다.
한편 선발전과 겸해 치러진 제40회 릴리어스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는 남자단체전 강원대학교, 여자단체전 창원대학교, 남자단식 강성혁(인하대), 여자단식 김고은(창원대), 남자복식 신희태-이호열 조(한남대), 여자복식 박헌민-김고은 조(창원대)가 각 종목에서 우승했다.
관련기사
- [대학탁구] 강원대, 릴리어스 대학탁구연맹전 남대부 단체전 우승
- [대학탁구] 창원대, 릴리어스 대학탁구연맹전 여대부 단체전 우승
- [대학탁구] 강성혁(인하대), 릴리어스 대학탁구연맹전 남대부 개인단식 우승
- [대학탁구] 김고은(창원대), 릴리어스 대학탁구연맹전 여대부 개인단식 우승
- [대학탁구] 신희태-이호열 대학탁구연맹전 남대 복식 우승
- [대학탁구] 박헌민-김고은 대학탁구연맹전 여대 복식 우승
- 릴리어스 한국대학탁구연맹전 개막, 유니버시아드 티켓 잡아라!
- 2022 세계탁구선수권/아시안게임 파견 대표선발전 홍천에서 플레이볼!
- 강성혁 2연패! 이수연 정상탈환! 유니버시아드 탁구 대표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