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주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 여자단식 16강에서 이번 대회 톱시드이자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에게 완승을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던 최효주가 4일 오후 벌어진 8강전에서도 일본 수비 유망주 사토 히토미를 완파하고 결국 준결승에 올랐다. 4강 입상권에 들며 이번 대회에서의 기세가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최효주는 사토 히토미(세계 33위)를 상대했다. 입상권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라는 부담에 최효주는 초반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이어지고 있는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남녀개인복식 4강에서 남자부는 정영식(KDB대우증권)-김민석(KGC인삼공사),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 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팀끼리 우승을 다투는 최고의 결과를 얻은 것이다. 반면 전지희-양하은과 최효주-이시온 조는 일본에게 모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남자팀은 복식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4강 중 세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한 자리는 역시 일본이 가져갔다. 미즈타니 준-요시다 마사키 조가 준결승에 올
한국남녀팀이 개인복식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5 ITTF 코리아오픈 4일차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3팀, 여자 2팀이 개인복식 4강에 올랐다. 한국남자팀은 총 5팀이 복식 8강에 올라 3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대표 복식짝이기도 한 정상은-이상수 조가 프랑스의 스테파느 오우아이체-압델카데르 사리포우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바로 옆에서 대진한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 조도 프랑스의 벤자민 브로시어-트리스탄 프로레 조를 3대 1로 꺾으며 한국 팀간의 준결승
장우진(KDB대우증권)이 ‘대어’를 잡았다. 개인단식 32강에서 톱시드 미즈타니 준(일본)을 누르고 대회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되고 있는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 3일차 경기 남자단식 본선 첫 경기에서 장우진이 미즈타니 준을 접전 끝에 4대 3으로 눌렀다. 같은 날 오전 요시다 마사키와의 21세이하 4강 한일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장우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본 에이스를 누르며 ‘반전’에 성공했다.오전의 패배가 오히려 좋은 약이 됐다. 초반 무거웠던 몸이 풀리고, 투지까지
고교 유망주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코리아오픈 개인단식 본선에 오른 고교 유망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된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이 오늘(3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돌입한다. 슈퍼시리즈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가 인천에서 열리면서 한국은 남녀 총 48명의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실업선수뿐 아니라 청소년 유망주들도 대거 참가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그중 단순한 ‘경험’에 끝나는 게 아니라 분명한 ‘결과’를 얻기 위해 내달리고 있는 유망주들도 있다. 남자부 박정우(중원고)와 여자부 안영
140평의 넓은 실내에 9대의 테이블이 널찍널찍하게 비치돼 있다. 바닥 전체에 매트가 깔려 있어 회원들이 마음껏 라켓을 휘두르며 뛰어다닌다. 레슨전용실과 개인연습실, 체력단련실까지 따로 마련돼 있는 대규모 탁구장 한쪽에 둥근 식탁이 놓여 있다. 성별도 나이도 각기 다른 회원들이 그 식탁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누군가 새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모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가족처럼 살갑다. 한편에서는 우렁찬 기합 소리가, 한편에서는 따뜻한 웃음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곳, 대구의 그린탁구클럽이다. “각 탁구장마
한국 탁구팬들의 관심이 내일(7월 1일)부터 치러지는 코리아오픈에 쏠려있는 사이, 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코리아오픈 직후 펼쳐질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탁구경기의 대표선수단이 그 주인공이다. 대학부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이 수원 화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맹훈 중이다.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대학 스포츠인들의 축제다. 올해 하계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광주에서 열린다. 남녀단체전과 개인단·복식, 혼합복식 등 일곱 종목이 열리는 탁구경기는 개막 4일째가 되
세계 최고의 왼손 펜홀더 공격수 쉬신(중국)이 ITT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시리즈)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28일 일본 고베에서 치러진 일본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요시무라 마하루를 4대 1로 누르고 올해 첫 월드투어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마롱과 함께 복식 우승도 일궈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단식 우승은 역시 중국의 첸멍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는 많은 이변이 일었다. 32강 본선 첫 경기에서 세계13위 츄앙츠위엔(타이완)이 세계 35위 모리조노 마사타카(일본)에게 패해 조기 탈락했다. 16강전에서는 세계1위이자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주세혁(삼성생명), 서효원(렛츠런)도 결국 패했다. 24일부터 치러진 ITT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시리즈)에서 한국은 남녀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참 주세혁과 서효원이 고군분투했지만 두 선수 역시 단식 8강에서 탈락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일본의 마츠다이라 켄지와 미즈타니 준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오른 주세혁은 ‘또’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를 만났다. 결국 세 번째엔 발목을 잡혔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요시무라는 거침없는 공격을 펼치며 주세혁을 압박했다. 주세혁 역시 한 게임을 내줘도 바로
한국남자탁구 간판 수비수 주세혁(삼성생명)이 일본남자탁구 간판 미즈타니 준을 누르고 일본오픈 8강에 올랐다. 26일 일본 고베에서 치러진 ITT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시리즈) 3일차 경기에서 한국남자팀이 극심한 부진을 보인 가운데 ‘맏형’ 주세혁만이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단식 역시 서효원(렛츠런) 한 명만 남아 16강전을 준비 중이다. 남자단식 10번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주세혁(세계16위)은 마츠다이라 켄지(일본)를 접전 끝에 4대 3(7-11, 11-7, 7-11, 11-9, 9-11, 11-5, 11-7)으로
ITTF 월드투어 일본오픈 개인단식 예선에서 한국대표팀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예선참가자 15명 중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만 본선에 진출했다. 24일 개최된 일본오픈은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슈퍼시리즈(일본오픈, 코리아오픈, 중국오픈)의 첫 번째 대회로, 3월의 독일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치러진 슈퍼시리즈기도 했다. 그런 만큼 남녀 세계 1위 마롱, 딩닝(이상 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한국 역시 남녀 총 19명의 많은 인원이 출전했으나 남자부 주세혁(삼성생명
올해 처음 열린 2015 바쿠 유러피안게임에서 독일의 드미트리 옵챠로프가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9일 결승전에서 벨로루시의 노장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접전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 귀화자매가 맞대결한 여자단식 결승에선 리지아오가 리지에를 완파하고 우승했다.유러피안게임은 올해 처음 개최된 유럽의 종합국가대항전이다. 아시아의 아시안게임과 같은 성격의 대회로 보면 된다. 탁구경기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단식 네 종목이 열렸다. 개인단식은 국가별 2명씩 총 48명의 선수들이 별도의 예선 없이 본선64강을 치렀으나 세계랭
한국여자탁구 ‘간판’ 양하은(대한항공)이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를 수상했다.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여성체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하은은 지난 달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5월 MVP로 선정됐다.양하은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치러진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랭킹 2위 쉬신(중국)과 ‘한중
한국탁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안재현(대전동산고)이 2015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전동산고에 입학한 오른손 셰이크핸더 안재현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며 단숨에 고등부 랭킹 1위에 올랐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말 치러진 ITTF 주니어서키트 슬로바키아주니어오픈과 폴란드주니어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안재현은 중등부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탁구를 이끌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작년 7월 코리아주니어&카데트오픈에서 카데트부(중등부) 단체전과 단·
정영식(KDB대우증권)이 월드투어 도전 7년 만에 개인단식 첫 우승을 이뤄냈다.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치러진 ITTF 월드투어 호주오픈(챌린지시리즈) 마지막날(7일)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 정영식이 홍콩의 호콴킷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탁구의 대표주자 정영식은 주니어유망주 시절인 2008년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나 아직 단식 우승만은 기록하지 못했다. 호주오픈 직전에 치러진 필리핀오픈 단식 결승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으나 일본의 신예 오시마 유야에게 뜻밖의 완패를 당하며 우승 꿈이 좌
ITTF 월드투어 호주오픈 4일차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이 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장우진(KDB대우증권)이 일본의 오시마 유야를 누르고 21세이하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이다솜(포스코에너지) 조는 홍콩의 두호이켐-주청주 조를 누르고 여자개인복식을 우승했다. 21세이하 남자단식 2번 시드를 받은 장우진(세계 79위)은 일본의 히라노 코세이와 오가타 료타로, 홍콩의 호콴킷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바로 일본의 오시마 유야. 21세이하 1번 시드의 오시마 유야(61위)는 직전 필리핀오픈에서 한국의 정영식(KDB
이 정도면 ‘공한증’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됐다. 또 ‘한국’에 졌다.일본의 특급 유망주 이토 미마(세계11위)가 5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치러진 ITTF 월드투어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한국의 문현정(KDB대우증권)에게 2대 4(11-5, 16-18, 6-11, 7-11, 12-10, 4-11)로 패해 탈락했다. 벌써 세 대회 연속 한국 선수들에게 막히고 있다.이토 미마는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첫 게임을 가져갔으나 문현정의 관록에 밀려 역전패를 당했다. 펜 홀더 드라이브 전형인 문현정이 대각코스 길게 구사하는 파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월드투어에 모습을 보인 베테랑 문현정(KDB대우증권)이 일본의 특급 유망주 이토 미마를 누르고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5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치러진 ITTF 월드투어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특급유망주 이토 미마를 꺾었다. 오른손 펜 홀더 드라이브 전형의 베테랑 문현정이 전진속공 유망주 이토 미마를 관록으로 ‘요리’한 경기였다. 이토 미마의 속공에 박자를 뺏기며 첫 게임을 쉽게 내줬으나 2게임부터는 착실히 공략해갔다. 집요한 백사이드 공격을 백핸드 쇼트로 완벽히 방어하며 포어핸드
지난 3일 시작된 ITTF 월드투어 호주오픈이 이틀간의 그룹예선 일정을 마치고 5일부터 본격적인 본선에 돌입한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팀은 남녀 총 10명이 참가해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직전에 치러진 필리핀오픈에 이어 호주오픈 역시 챌린지시리즈로 치러진다. 세계톱랭커들이 대부분 빠진 가운데 세계 20위 정영식(KDB대우증권)이 필리핀오픈과 마찬가지로 남자개인단식 최고 시드를 받았다. 월드투어 시니어 단식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장우진(KDB대우증권·79위)도 6번 시드를 받아 본선32강에 직행했
정영식(KDB대우증권)이 ITTF 월드투어 필리핀오픈 남자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대회 마지막날 치러진 개인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시마 유야에게 뜻밖의 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생애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꿈도 좌절됐다. 2008년 코리아오픈 이후 꾸준히 월드투어에 참가해왔으나 아직 시니어 개인단식 우승이 없었던 정영식에게 이번 필리핀오픈은 첫 우승의 적기였다. 레벨이 가장 낮은 챌린지시리즈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정영식(세계 20위)은 개인단식 최고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