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월드투어 2015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녀개인복식

한국남녀팀이 개인복식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5 ITTF 코리아오픈 4일차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3팀, 여자 2팀이 개인복식 4강에 올랐다.
 

▲ (인천=안성호 기자) 정영식(KDB대우증권)-김민석(KGC인삼공사) 조가 복식 4강에 올랐다. 일본의 미즈타니 준 요시다 마사키 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남자팀은 총 5팀이 복식 8강에 올라 3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대표 복식짝이기도 한 정상은-이상수 조가 프랑스의 스테파느 오우아이체-압델카데르 사리포우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바로 옆에서 대진한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 조도 프랑스의 벤자민 브로시어-트리스탄 프로레 조를 3대 1로 꺾으며 한국 팀간의 준결승을 성사시켰다. 정상은-이상수, 조승민-김민혁의 4강 대결은 오늘(4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정영식(KDB대우증권)-김민석(KGC인삼공사) 조도 한국의 천민혁(KDB대우증권)-주세혁(삼성생명) 조를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천민혁과 함께 오랜만에 복식에 참가한 노장 주세혁의 도전은 이로써 8강에서 멈추게 됐다.

정영식-김민석 조는 4강에서 미즈타니 준-요시다 마사키(일본)와 맞붙는다. 미즈타니-요시다 조는 한국의 장우진(KDB대우증권)-서정화(국군체육부대) 조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개인단식 본선 첫 경기에서 장우진에게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미즈타니는 복식에서나마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한국이 휩쓴 4강 자리에 유일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정영식-김민석과 미즈타니-요시다의 4강 경기는 오늘 오후 2시에 치러진다.
 

▲ (인천=안성호 기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가 한국의 최정민-유은총(포스코에너지)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한국팀끼리 맞붙은 여자복식 8강에선 이시온(KDB대우증권)-최효주(삼성생명) 조가 이슬-송마음(KDB대우증권) 조를 3대 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단식 16강에서 톱시드 이시카와 카스미를 누르며 대회 최고 화제의 주인공이 된 최효주는 이번 복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입상권에 진입했다. 내침김에 2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시온-최효주 조는 이번 대회 여자복식 1번 시드인 우승후보 히라노 미우-이토 미마 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시합은 오후 1시 반에 치러진다.

복식 2번 시드를 받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도 순항 중이다. 최정민-유은총(포스코에너지)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역시 일본의 하야타 히나-사토 히토미 조와 4강 대결을 벌인다. 오후 1시 반, 같은 시간에 시작된다.
 

[남자복식 8강]

미즈타니 준-요시다 마사키(일본) 3(11-5, 13-11, 11-9)0 장우진(KDB대우증권)-서정화(국군체육부대)
정영식(KDB대우증권)-김민석(KGC인삼공사) 3(11-5, 11-6, 11-4)0 천민혁(KDB대우증권)-주세혁(삼성생명)
정상은-이상수(삼성생명) 3(11-5, 12-10, 11-6)0 스테파느 오우아이체-압델카데르 사리포우(프랑스)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 3(12-10, 11-5, 10-12, 14-12)1 벤자민 브로시어-트리스탄 프로레(프랑스)
 

[여자복식 8강]

히라노 미우-이토 미마(일본) 3(11-8, 11-6, 11-6)0 바르보라 바라조바(슬로바키아)-디나 메쉬레프(이집트)
이시온(KDB대우증권)-최효주(삼성생명) 3(11-3, 7-11, 11-8, 11-8)1 이슬-송마음(KDB대우증권)
하야타 히나-사토 히토미(일본) 3(11-7, 11-5, 11-8)0 마에다 미유-모리 사쿠라(일본)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3(11-4, 12-10, 11-7)0 최정민-유은총(포스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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