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와 ‘프레젠팅 파트너’ 계약, 성공 개최 후원
BNK 부산은행이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선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유승민·박형준, 이하 조직위)는 23일, BNK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프레젠팅 파트너(브랜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2월 부산에서 치러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이 ‘BNK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ITTF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 Busan 2024 Presented by BNK Busan Bank)’로 확정됐다.
부산은행은 내년 3월 25일까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후원하고 은행 관련 홍보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탁구는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기스포츠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국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며 홍보효과는 약 4억2백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은행은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국제화시대 부산은행의 글로벌한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체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인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공동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도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은행이 대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여 더욱 든든하다”며 “대한민국 탁구역사에 부산이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탁구 사상 첫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라는 또 하나 특별한 가치가 있다. 탁구강국을 자처하면서도 한국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세계대회를 열지 못했다. 지난 2020년에는 대회를 유치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좌절된 경험도 있다. 안방에서의 첫 세계대회로서 이번 대회는 국내 팬들에게도 특히 남다른 감흥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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