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전국탁구대회 개막
하루 전까지 엘리트탁구 전문선수들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열정을 불태웠던 충북 제천체육관을 이번에는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채우고 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대통령기에 바로 이은 주말을 맞아 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대회는 2016년 통합 이전 국민생활체육회장기의 이름으로 열려왔던 생활탁구 축제마당이다. 통합 시기 전후로 무산됐던 회차를 빼고 열한 번째가 되는 대회(코로나19로 실전이 열리지 못한 2년은 회차 누적에 포함)를 제천에서 열었다. 물론 현재 타이틀은 대한체육회장기다. 이러나저러나 동호인선수들의 스윙에는 변함없는 힘이 넘친다.
디비전리그를 중심으로 생활탁구 활성화와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 경기방식도 개인전 없이 단체전만 치르는 것으로 조정했다. 남녀 A(선수~2부), B(3~4부), C(5부), D(6부)그룹으로 구분하여 예선조별리그를 벌인 뒤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코로나 이전 개인전을 포함하여 상대적으로 세분화된 규모로 열려왔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단체전만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일종의 실험적 성격을 띠고 있는 셈이다. 단체전만 치러지는 만큼 참여 인원은 이틀 동안 고르게 분산 배치됐다.
주말 이틀간 치러지는 대회는 첫날인 6일 남녀 B그룹과 D그룹, 다음날인 7일 남녀 A그룹과 C그룹 경기가 진행된다. 서민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다음 주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충남 아산에서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기념 전국탁구대회’도 이어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초등부 전문선수들부터 일반부 동호인, 실버세대 라지볼을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행사다. 진행 종목도 단체전과 개인단식이 다 열린다. 방식을 달리해 이어지는 두 대회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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