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선수 초청 훈련’ 프로젝트 바탕, 국제스포츠 교류 튼튼한 가교로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국제스포츠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 한국탁구 레전드들이 직접 참여한 기술 분석 동영상을 몽골, 인도네시아, 바레인, 몰디브 등 아시아 약 30개국에 배포하는 한편, 한국의 탁구지도자를 몽골탁구협회에 직접 파견하고 용품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을 강화해왔던 협회가 이번에는 몽골 국가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하여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탁구협회가 몽골 국가대표선수단을 초청했다. 합동훈련 중인 경기대 선수들과 함께.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 대한탁구협회가 몽골 국가대표선수단을 초청했다. 합동훈련 중인 경기대 선수들과 함께.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몽골탁구 국가대표팀 초청 합동훈련은 국제교류 협력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체육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대한탁구협회가 첸드수랭 강토르가 협회장을 비롯한 총 20명의 몽골탁구 국가대표단을 초청했다. 지난 3일 입국한 몽골 국가대표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다음날인 4일부터 국내 대학부 명문팀인 경기대학교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약 15일간 한국 선수들과 함께 선진 탁구기술을 익힌다.
 

▲ 몽골에 파견된 한국인 지도자 강동훈 감독도 물론 함께 왔다. 선수들에게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 몽골에 파견된 한국인 지도자 강동훈 감독도 물론 함께 왔다. 선수들에게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몽골탁구협회의 첸드수랭 강토르가 협회장은 유능한 지도자와 용품을 지원해준 것만으로도 몽골탁구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한국으로 초청해 합동훈련까지 진행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 이번 합동훈련은 몽골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몽골과 한국 간 국제외교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도 한국 지도자 파견 후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몽골탁구대표단 소식을 접할 때마다 너무 기쁘고 반가웠다. 앞으로도 양국의 외교 및 아시아 탁구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 대학부 최강 경기대학교에서 약 15일간 훈련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 대학부 최강 경기대학교에서 약 15일간 훈련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대한탁구협회.

대한탁구협회의 의미 있는 실천은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스포츠 교류에 있어서도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여서 더욱 그렇다. 대한탁구협회는 2023년에도 국제협력 사업을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 나라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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