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마무리단계...내달 3일 미국 ‘피더 시리즈’ 복귀 초점
한국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한공)이 복귀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22일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최근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이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복귀 시점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10월 아시아탁구선수권 등 쉴 틈 없이 대회에 출전했던 신유빈은 11월 세계탁구선수권서 결국 오른손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앞서 선수의 강한 의지로 대회를 강행했으나 결국 부상이 재발, 눈물의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신유빈은 빠른 복귀를 목표로 꾸준히 재활에 매달렸으나 항저우 아시안게임-청두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최근까지도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 모든 대회 출전을 미뤄왔다. 서둘러 복귀했다 후유증에 시달리기보다 완전한 몸을 만들고 코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최근에서야 경기를 소화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린 신유빈은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력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신유빈의 복귀전은 오는 5월 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소화한 신유빈은 곧바로 10일 웨스트체스터에서 이어지는 피더 시리즈에 연이어 출전할 계획이다.
막바지 재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신유빈은 “(부상)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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