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7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왕좌의 주인은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생명의 대결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 (인천=안성호 기자) 남자단체전은 삼성과 대우의 대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삼성생명의 이상수-박강현 조.

20일 마지막 경기로 열린 남자단체 4강전에서 삼성은 대전동산고를, 대우는 KGC인삼공사를 각각 꺾었다. 삼성생명은 유일한 학생팀으로서 경기경험에 더 주안점을 둔 듯한 대전동산고를 상대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대우는 4단식에서 단식 4강 김민석을 잡고 승리를 지킨 노장 윤재영의 마침표가 결정적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대회 우승팀(당시 KDB대우증권)이다. 삼성생명은 재작년 대회 우승팀이다. 삼성의 경우는 작년에도 우승전력이었으나 참가신청과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채 대우의 우승을 바라만 봤었다. 1년 만에 최종 길목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과 대우는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도 박강현과 정영식이 각 팀을 대표해 최종전을 벌인다. 마지막 날 실업 최강의 ‘라이벌 승부’가 볼만해졌다.

남자단체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인천=안성호 기자) 남자단체전은 삼성과 대우의 대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환호하는 미래에셋대우 선수들.

제7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4강전 결과

▶ 삼성생명 3대 0 대전동산고등학교
김민혁 3(11-6, 11-8, 11-7)0 조기정
박강현 3(11-2, 11-4, 11-7)0 김병현
이상수-박강현 3(11-9, 5-11, 11-2, 11-8)1 조기정-김병현

▶ 미래에셋대우 3대 1 KGC인삼공사
장우진 3(11-8, 11-8, 11-5)0 임종훈
정영식 3(6-11, 8-11, 11-1, 11-8, 11-5)2 박정우
정영식-장우진 1(12-10, 9-11, 10-12, 7-11)3 김민석-임종훈
윤재영 3(11-6, 9-11, 7-11, 11-8, 11-8)2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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