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등 세계적 강호들 부산에서 빅뱅!!

▲ 제21회 부산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엠블럼. 갈매기와 탁구공을 형상화했다.

   이제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입니다.

  오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등 아시아의 탁구강국 주전들이 모두 출전합니다. 경기수준만 보자면 거의 세계대회나 다름없습니다.

▲ (태릉=안성호 기자) 현재 태릉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이 한창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가리는 선발전을 지금 태릉에서 열고 있습니다. 지난 파리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나갔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현 상비군들을 대상으로 다시 대표팀을 구성하는 중입니다. 아직 확실한 대표팀이 자리잡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랄까요. 상비1,2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던 연초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이번 선발전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 중인데요. 우선 1차 선발전은 상비2군 멤버 남녀 각 8명과 얼마 전에 치러진 제2회 난징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선발전 결과 상위 4명을 합쳐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입니다.

  1차전에서 남녀 각 두 명씩을 선발한 뒤 남자상비1군 12명과 여자상비1군 10명(귀화선수 강미순, 전지희는 아직 출전자격 없어 제외)이 다시 2차 선발전을 치릅니다. 경기방법은 지난 파리세계대회 파견 선발전처럼 토너먼트를 통해 매 라운드 1위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한 라운드에서 1위를 하면 다음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 (태릉=안성호 기자) 현재 진행 중인 1차전에서 주니어선수들도 태극마크에 도전하고 있다. 박강현(창원남산고)과 이슬(대송고).

  이번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엔트리는 남녀 각 6명입니다. 선발전 성적으로 남녀 각 4명을 뽑고 남녀 각 2명은 추천을 통해 결정됩니다. 결국 1차전 토너먼트는 두 번, 최종전이 될 2차전 토너먼트는 남녀 공히 네 번을 치르는 셈이 됩니다.

  1차전은 5, 6일 이틀 동안이며 2차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집니다. 부산에서 한국을 대표해 경기를 벌일 대표선수들은 모두 확정 되는대로 그 명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의 자세한 사전 정보들도 함께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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