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멤버들 13일 주니어 카데트 구분 없이 ‘최강’ 걸고 끝장 승부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2024년 탁구 청소년대표 상비군이 선발을 마쳤다. 최종전 직후 선발 선수들이 한데 모였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2024년 탁구 청소년대표 상비군이 선발을 마쳤다. 최종전 직후 선발 선수들이 한데 모였다.

2024년 탁구 청소년상비군 선발전이 12일 모두 마무리됐다. 1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진 경쟁을 통해 카데트(16세 이하) 남녀 각 6, 주니어(19세 이하) 남녀 각 10명의 2024년 탁구 청소년대표 상비군이 탄생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 주니어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 주니어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이번 선발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8개 조 조별리그로 1차전을 진행한 뒤 11, 12일 이틀 동안 각 조 1, 2위 선수들이 작년도 카데트&주니어 대표선수들과 풀-리그로 최종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선발전 참가 선수들은 2023년도 중·고탁구연맹 랭킹을 우선 기준으로 선정한 뒤 호프스대표팀을 중심으로 한 초등부 선수들과 각 학교별 추천 선수들도 일부 포함시켰다. 최종적으로 1, 2차전 통틀어 카데트 남자 66, 여자 69, 주니어 남자 67, 여자 64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의 가능성을 높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 주니어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 주니어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5일간의 치열했던 경기 결과 최종 커트라인을 통과한 선수들 남녀 각 16(주니어 10, 카데트 6)은 다음과 같다. 주니어 남자 김가온(두호고), 여자 임지수(영천여고), 카데트 남자 이승수(대전동문초), 여자 이다혜(문성중) 1위 후보로 지목됐던 유망주들이 큰 이변 없이 이름값을 한 가운데, 이번 선발전에서는 청소년상비군 선수들도 대표팀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최근 추세가 감지됐다. 특히 여자부에서 고교 입학을 앞둔 현재 중3 선수들이 다수 주니어상비군에 진입했다. 지난해 호프스 신분으로 카데트 대표로 활약했던 이승수(대전동문초)는 제 연령대인 카데트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선발전 1위에 오르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 2023 탁구 청소년대표 상비군 명단(최종전 승/, 순위 순)

남자주니어=김가온(두호고, 15/2, 1_승자승), 이호윤(대전동산고, 15/2, 2), 권혁(대전동산중, 14/3, 3-승자승), 백동훈(중원고, 14/3, 4), 정대영(두호고, 12/5, 5_승자승), 이정목(대전동산고, 12/5, 6), 최지욱(대광고, 10/7, 7), 이동혁(두호고, 9/8, 8_승자승), 김종범(대전동산고, 9/8, 9), 김병훈(대광고, 8/9, 10)

여자주니어=임지수(영천여고, 14/1, 1), 김다희(독산고, 12/3, 2_승자승), 최나현(호수돈여중, 12/3, 3), 윤선아(근화여고, 10/5, 4), 김은서(문성중, 9/6, 5), 장윤원(문산수억고, 8/7, 6_포인트 득실), 이서진(영천여고, 8/7, 7_포인트 득실), 정예인(문산수억중, 8/7, 8_포인트 득실), 김수지(안양여고, 8/7, 9_포인트 득실), 박예령(상서중, 8/7, 10)

남자카데트=이승수(대전동문초, 16/1, 1), 김성원(장흥중, 15/2, 2), 박민혁(심인중, 14/3, 3), 김대환(내동중, 13/4, 4), 김지후(대광중, 12/5, 5위_승자승), 김강현(대광중, 12/5, 6)

여자카데트=이다혜(문성중, 13/2, 1), 최서연(호수돈여중, 12/3, 2_포인트 득실), 금강은(청양군, 12/3, 3_포인트 득실), 이혜린(서대전초, 12/3, 4), 허예림(이일여중, 10/5, 5_승자승), 김민서(청양군, 10/5, 6)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 카데트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 카데트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한편 선발전을 주관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박일순)은 선발전 직후인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7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최강전을 진행한다. 최강전에서는 새로 구성된 청소년상비군 16명이 최강의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단식은 물론 선발 멤버들이 즉석에서 조를 꾸려 남녀복식, 혼합복식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레전드이에리사 전 의원의 뜻을 기리는 ‘1973 사라예보 세계탁구 제패 기념이 타이틀을 수식하면서 더 뜻 깊다. 세계로 향하는 유망주들이 세계제패의 기운을 계승하는 무대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 카데트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 카데트대표 상비군. 왼쪽부터 순위 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주니어 최종선발전 1위 김가온(두호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주니어 최종선발전 1위 김가온(두호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주니어 최종선발전 1위 임지수(영천여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주니어 최종선발전 1위 임지수(영천여고).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카데트 최종선발전 1위 이승수(대전동문초).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카데트 최종선발전 1위 이승수(대전동문초).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카데트 최종선발전 1위 이다혜(문성중).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카데트 최종선발전 1위 이다혜(문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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