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개인전 막바지 경쟁

튀니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탁구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이 선전을 이어갔다. 9일 치러진 남녀 개인단식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 오준성이 U19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오준성이 U19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U19 남녀단식에서는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김성진(대송고)이 승리하고 8강으로 갔다. 오준성은 루마니아의 에두아르드 이오네스쿠에게 41(11-6, 9-11, 13-11, 11-7, 11-5)로 승리했다. 김성진은 싱가포르의 저우징위에게 42(11-9, 11-7, 11-7, 4-11, 3-11, 11-6)로 이겼다.
 

▲ 김성진이 U19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김성진이 U19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U15 남녀단식에서도 의미 있는 승리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단식 권혁(대전동산중)은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비오둔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43(11-8, 11-7, 6-11, 9-11, 11-8, 7-11, 11-5) 승리를 거뒀다.
 

▲ 권혁이 U15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권혁이 U15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여자단식 유예린(문성중)과 이승은(안양여중)도 모두 이겼다. 유예린은 이집트의 하나 고다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승리했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강자를 상대로 43(12-10, 5-11, 3-11, 12-10, 8-11, 11-8, 11-5) 승리를 거뒀다. 수비수 이승은은 스페인의 마리아 베르조사에게 40(11-4, 11-5, 11-6, 11-3)의 완승을 거뒀다. 유예린과 이승은은 U15 여자복식에서도 짝을 이뤄 연승했다. 4강전에서 엘레나(독일)-알레시아(루마니아) 유럽 연합 조를 30(11-5, 11-5, 1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유예린이 U15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유예린이 U15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조금은 아쉬운 패전 소식도 있었다. U19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던 이호윤(대전동산고)-이다은(문산수억고) 조는 중국의 린시동-쿠아이만 조에 03(6-11, 7-11, 9-11)로 패해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이호윤과 이다은은 U19 단식 16강전에서도 중국의 강자들을 만나 패했다. 이호윤은 첸위안위에게 14(11-8, 19-12, 6-11, 8-11, 4-11)로 졌다. 이다은도 우승후보 첸위를 만나 잘 싸웠으나 34(11-5, 7-11, 6-11, 8-11, 12-10, 11-9, 10-12)로 역전패했다.
 

▲ 이승은이 U15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이승은이 U15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단식과 복식 경기를 남긴 선수들도 더욱 강한 상대들을 만난다. U19 남자단식 오준성은 프랑스의 국가대표 펠릭스 르브렁이 8강 상대다. 여자단식 김성진 역시 중국의 우승후보 쿠아이만을 상대해야 한다. U15 단식에서는 남자부 권혁이 프랑스의 플라벵 코톤을 상대한다. 여자부 두 선수는 모두 일본의 강자들이 8강 상대다. 유예린이 린 멘데를, 이승은이 유나 오지오와 싸운다. 유예린-이승은 조의 여자복식 결승 상대는 중국의 시앙주닐린-얀유통 조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만나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 유예린-이승은 조가 U15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 유예린-이승은 조가 U15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중국의 전 종목 석권으로 마감한 단체전 이후 현재는 개인전 각 종목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11(한국 시간 12일 새벽)까지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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